마이산에 이런 코스가 이제서야 있는줄 알았으니
우리나라 사람이면 마이산을 모르는 분은 안계실것 대전 광양 고속도로 사이를 지나다 보면 여인의 가슴처럼 우뚝 솟아 있는 산이 마이산.
나 또한 마이산을 여러번 찾았지만 사진에서 바라보듯 뛰어난 조망은 한동안 눈을 의심케 만든다. 우리 모두는 마이산 하면 돌탑을 떠 올리는데 마이산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를 오늘 다녀온다. 산행을 하는 동안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바라본 암봉과 숫봉과 어우러진 모습 등을 여러각도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른 산행으로 이어진다.
합미성에서 시작해 광대봉에서 마이산까지 종주를 하는 것이다. 오늘은 비룡대에서 더 전진하여 금당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정하고 광대봉에서 약 1시간 가량을 가파른 길과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 내리면서 보여지는 전망은 다른 산과 달리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
주말이면 일기불순으로 인해 제대로 산행이 이뤄지지 않아 근교에 있는 모악산을 찾았는데
오늘은 마이산을 찾습니다. 날씨는 좋은 것 같은데 개스로 인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전주에서 차를 몰고 이곳 마이산까지 접근시간은 40분
지나온 광대봉 정상이 보인다. 이곳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광대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하는데 원강정마을에서 시작해서 보흥사를 거쳐 바위를 타고 올라오는 등산객이 보입니다. 이코스에서 시작하는 분들은 아마 북부주차장으로 넘어갈꺼라 봅니다만
오늘은 원점산행이 아닌 관계로 합미성에서 시작해서 광대봉 - 고금당 - 전망대- 금당사-남부주차장으로 돌아와야 하므로 차를 마이산주차장(남부주차장)에 패킹하고 강정리마을로 이동
합미성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되므로 남부주차장 도착 20분전에 진안택시회사로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하고 남부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택시가 대기하고 있군요. 차를 주차 후 갈아타고 합미성까지 요금은 15,000원 합미성 출발점으로 향합니다.
위로 보이는 곳이 전망대 일부는 정자로도 표시하고 있는데 이곳이 비룡대.
강정리마을에서 합미산성 쪽으로 올라 이곳까지 약 3시간이 걸렸지만 집사람과 함께 캠코더와 사진을 담아가는 유유자적한 산행이 이어지고
이제는 산을 천천히 그리고 즐기는 산행을 하기 위해 특별한 산행을 제외하고는 산악회를 피하고 지금처럼 느긋한 산행모드로 전환되면서 제대로 된 산행이 이뤄지고 있다.
광대봉에서 부터는 마이산 암봉과 숫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주변 산과 어우러져 가히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마이산 주변 경관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전혀 몰랐는데.
아름다운 산이더군요. 또한 비단길처럼 길도 피곤함을 주지 않는 등 등. 즐거운 산행이 이어지고. 개스가 없었다면 제대로 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는데
녹색으로 변하고 있는 나무 가지를 바라보는 모습 너무 좋아 합니다.
정원수를 가져다 심어놓은 느낌이 드는군요. 주변과 잘 어우러진 조화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 때문에 한동안 쉬어갑니다.
광대봉을 내려옵니다. 광대봉은 마치 탈을 쓴 광대와 같다 하여 이름이 지어졌는데
이처럼 심심찮은 구간이 여러곳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산행의 묘미가 이어집니다.
산행하는 내내 꽃들이 주변에 이어지고 개화한 모습과 색상도 마음에 들고.
역시 산은 돌산이 그 아름다움을 더 해 줍니다. 광대봉을 지나면서 펼쳐지는 굽이 굽이 능선이 흥분을 유발합니다.
고금당이 뒤에
곳곳에 맨살이 드러난 바위가 웅장함을 더해준다. 마이산은 세계 유일의 부부 봉우리 라고 한다.
호남평야의 지붕으로 불리는 진안고원은 북한의 개마고원과 함께 한반도를 대표하는 고원.
마이산은 이 진안고원의 중심에 우뚝 솟은 바위산 이 고장 사람들은 마이산을 기로 가득한 산이라고 자랑한다. 그래서 매년 10월이면 산신제를 지내는데
군수가 직접 제사를 총괄하는, 군 전체 차원으로 이뤄지는 산신제.
배낭이야기
아크보단 훨 편해서 주로사용하는 배낭 몽벨 38리터
리터량에 의해 어깨벨트와 허리벨트가 정해질텐데 보편적으로 벨트에 걸고 다니는 것이 무거운 디카와 GPS650, 캠코더, 라디오. 이 무게만 해도 무겁고
배낭안에 내용물이 들어가는데 아주 무겁게 메고 걸어도 무게감이나 힘듬이 느껴지지 않은 배낭이다. 수납도 아주 편하고.
마이산을 산행하면서 궁금한 점은 바위가 전부 돌과 시멘트로 지어 붓어 놓은 것처럼 그래서 인지 하나씩 떨어져 나오는데
이런 산들이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하는 궁금한 점이 산행내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고금당에서 바라본 나옹암과 마이산 공원일대 금당사와 같이 금빛 지붕을 얹은 이곳은 옛 금당사 터라 하여 고금당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가슴에 디카를 메고 가는 것이 훨 편해져서 좋군요. 오늘은 GPS가 한 몫을 단단히 해줍니다.
처음 가는길이지만 여기는 유난히 관광지여서인지 사이길이 다른곳보단 더 많으며, 또 진행해야 하는 길인데도 이정표 글을 지웠거나 훼손시켜 놓은 곳이 한 두곳이 있어
GPS에 의존해서 진행을 합니다. 비박을 할 경우에나 산행을 할 경우 이러한 장비 무게가 상당한 데 이제 습관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무게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니 ....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이 비룡대
이곳을 지나 0.6km진행 후 우측으로 보면 샛길이 나오고 그길로 내려서면 금당사절 더 지나면 남부주차장에 도착하는데 하산의 거리는 1.4km 가볍게 내려옵니다.
올라서는 등산객 방향으로 진행하면 하산코스
금당사절 모습
금당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보물 제 1266호로 지정된 금당사괘불탱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8호인 금당사목불좌상, 절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122호로 지정된 금당사석탑 등이 이곳에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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