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철학자 “文, 취임사와 정반대....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101세 철학자 “文, 취임사와 정반대....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김형석의 苦言 “언론중재법은 문재인 보호법, 교육·문화 하향평준화도 심각” 박돈규 기자 입력 2021.09.13 03:46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일제시대에 태어나 공산 치하에 살아보고 군사독재도 겪어본 사람으로서 지금 한국을 보면 전쟁의 폐허에서 60~70년 쌓아 올린 나라가 무너지는 기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약속한 나라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인천 집필실에서 만난 101세 철학자는 “나라 없이 산 우리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나라가 있던 사람들과는 다른 애국심이 있다”며 “그 마음을 버릴 수 없어 이렇게 고언(苦言)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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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