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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2014.1.25)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14. 1. 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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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산행을 시작합니다.

많은 이들이 아픔과 힘든 지난 한해를 보낸 분들이 있다면 새해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한해를 맞이할꺼라 믿습니다. 

첫산행은 오대산 이곳을 산행하면서 비가 내릴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것 처럼 우리내 인생도 언제 무슨일이 닥칠 지 알수가 없으므로 평소에 만만의 준비를 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름비처럼 쏟아지는 비를 버스안에서 바라보면서 오늘 산행은 문제가 많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였던 산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대산을 향한 버스는 통제소에서 차량이 오를 수 없다는 확인전화를 마치면서 청계산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역시나 비가 계속 쏟아집니다. 어찌 합니까. 우중산행을 그리 달갑지 않은 데  정상을 향애 출발을 합니다 . 그런데 갑자기 1000고지에 이를즈음 비가 우박처럼 알갱이로 변하더니 마구 쏟아냅니다. 거기에 바람까지 합세하여 얼굴을 치듯 알갱이가 세차게 때리는데 비에, 우박에 온몸이 젖어가기 시작합니다 바지는 말할 것도 없고. 이렇게 청태산 정상에 올라 늦은 점심은 상상도 못하고 하산하니 오후 1시 50분  젖은 옷에 젖은 머리 생쥐처럼 되어버린 상태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그렇고 한데 마침 산악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는 반가운 소리에 차를 출발시킵니다. 휴게소에 도착해 점심을 사먹습니다 도시락은 배낭에 그대로 보관하고.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새해 첫산행지인 청계산을 다녀옵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을 하니 그래도 비가 그치지 않습니다. 고어로 무장을 하고 오릅니다. 바지는 젖어갑니다. 내리는 비에 몸에서는 땀이 흘러 결국 고어텍스를 벗어버리고 오릅니다. 900고지 정도 오르니 새찬바람에 비가 알갱이로 변해 얼굴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는 꺼낼 엄두도 못내고 그런데 이런 악조건에서도 사진을 촬영하는 산악대장 리더의 정신 산악회에서 몇장 스크랩 

 

 

이런 사진을 좋아 하지 않아 한사코 거절하는데도 사진을 찍어 줍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한결같이 고생스러운 얼굴빛은 찾을 수가 없군요.

 

 

 

 

주변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 동네 뒷산보다 못한 하루의 산행이였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았던  산행.

 

 

눈이 깊은 곳은 1미터가 넘더군요. 미끄러지고 그래도 즐거워하는 산객들.

 

 

워낙에 날씨가 급강하 하는 기온에 장갑 등 무장을 다시 하는 중인데  순간을 찍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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