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병풍바위-악귀봉-용봉산-갈림길-노적봉-악귀봉(비박)-마애석불-용봉사-주차장
용봉산을 다녀옵니다.
1박 2일 여유 잇는 산행을 하는 동안 갑자기 처음 산행시작했을적이 생각납니다.
처음산을 찾았을때.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산을 쫓아가느라 아니 달려가기라고 할 듯 다녔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무박으로 종주를 하거나 장거리산행을 하는 등. 어느날 이런 산행을 지향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장비 등이 보강되고 지금에 이릅니다.
이제는 서서히 그리고 즐기는, 아니 산속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는 그런 산행모드로 돌아선지 조금씩 되어갑니다. 정말 잘했구나 ....
연휴로 인해 많은 산꾼들이 지리산이나 설악산으로 어쩜 몰려갈꺼라는 생각에 지리산에서 비박을 하려 했으나. 오히려 한가한 곳으로 정한 곳이 용봉산.
산 전체가 기암괴석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하며, 고려시대에는 북산, 조선시대에는 팔봉산으로 불리다가 용봉산으로 불려지는 곳으로 2009년 이산을 다녀온 후 오랜동안
기억에 남아 다시 비박으로 다녀옵니다. 높지는 않지만 약 7키로를 산행하면서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전혀 힘듬을 느끼지 않은 산이기도 합니다.
점점 정상에 올라서니 말 그대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이 산의 특징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집사람은 배낭에 무게를 올렸는데도 더 즐거워합니다. 푸른숲을 보면 저절로 감탄사를 하는 모습에서 부터 기암의 화려한 모습을 보면 너무 좋아라 하는 것을 보면 저도 덩달라 좋아집니다.
금북정맥의 주맥인 홍동산에서 덕승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한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기묘한 암석들이 즐비한 모습이 작은 금강산으로도 충분히 불릴정도의 빼어난 자태가 눈길을 끄는 용봉산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을 찾지만 보는 즐거움은 산행을 즐겁게 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소나무들이 바위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태를 더 뽐내고 있는 데 분재를 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소나무들이 내내 산행을 하는 동안 눈의 즐거움을 배가 되게 합니다.
특히 저녁 비박을 하는 동안 새소리가 지저귀는 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저멀리 마을에서 까지 소리가 공기를 타고 산으로 오르면서 들려오는 소리가 희미하지만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들려주는 데 주변 경관을 바라보며, 산 정상에서의 비박은 환상적이라고 할까요.
너무도 황홀한 비박으로 다시 한주를 즐겁게 맞이할 것입니다.
개인산행이라 차를 운행하는 관계로 원점산행을 해야 하므로 오늘은 우측에서 좌로 그리고 중앙으로 하산을 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산행을 하는 동안 수려한 산의 모습을 산수화를 보듯 시시각각으로 풍경이 바뀌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입니다.
이곳에 오니 용봉산이 완전 석산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용봉산 들머리 입니다.
바위와 어울려진 소나무 한참을 바라봅니다.
바위와 소나무
비박산행을 할 경우 들머리에서 부터 카메라를 꺼내지 않고 정상부근에서 부터 담아가거나 보기좋은 경치가 나오면 끄집어내는데
그만큼 DSLR이라 카메라 중량으로 인해
또한 목에 걸고 갈 경우 흔들리고, 배낭무게 등으로 불편해서 중간 중간에 아주 좋은 경치가 아니면 꺼내지 않는데
그러나 이번 구입한 서브카메리인 NX-200이 약 400그램으로 그전에 비하면 종이처럼 가벼워 목메 메고 편안히 올라가면서 사진을 담아냅니다.
DSLR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므로 전문가처럼 사용할 수 있고 보이는 것처럼 색감이 사실적이고 화소수가 2000화소가 넘어서 인지
아주 깨끗한 화질로 사진이 이질감이 없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니콘 처럼 색감이 아주 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데 사실 그대로의 색감을 좋아해서
이번 산행에서 다른때와 달리 많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케이스를 빼면 400그램 미만
DSLR디카 무게가 CANON, SONY등이 1.4키로가 넘으니 상당히 가볍습니다.
악귀봉 바로 밑에 정자
이 산은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잘 마련했습니다. 이곳 저곳 아기자기 하게 쉼터를 마련해 등산객들이 아주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많아서인지
젊은 남녀들이 누워서 쉬기도 하는 등...
이번 비박의 하이라이트였던 소나무 우리나라에서 제일 값어치가 나가는 소나무인 것 같습니다.
인위적으로 하라고 하면 되지 않을 것 같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혹여나 누가 이 소나무를 다치게 하지 않을 까 걱정도 되는데요.
집사람이 용봉산 일부를 떠서 가져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산이 아름다운 것은 사실인가 봅니다.
일몰이 7시 30분 정도, 넉넉하게 식사를 한 후 텐트에서 밖을 바라보니 욕심이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부러울것도 없습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도 그렇지만 앞을 바라보면 산새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기도 하고, 하늘을 바라보니 초생달이 하늘에 둥 둥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이곳을 오기전에는 이곳근교에 있는 오서산을 가려 했지만 아무래도 이곳은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서 다음기회에 오서산으로
Camera Model Name NX200
Shooting Date/Time 2012-05-26 오후 8:36:00
Tv (Shutter Speed) 30
Av (Aperture Value) 8.0
Exposure Compensation 0
ISO Speed 200
Image Size 5472x3648
Flash Off
Color Space sRGB
File Size 2282 KB
Owner's Name
Camera Model Name NX200
Shooting Date/Time 2012-05-26 오후 8:39:04
Exposure Compensation 0
ISO Speed 400
Image Size 5472x3648
Flash Off
Color Space sRGB
File Size 1803 KB
Owner's Name
이곳은 악귀봉에 있는 대피소입니다.
용봉산에서 비박을 할 경우 대부분 이 장소에서 비박을 하는데 비박 사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 그만틈 인기가 많은 장소.
이곳에 비박을 하려면 최소한 오후 5시 이전에 자리를 정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전주에서 오전 11시경에 출발 홍성에 도착 음식점을 찾아보니 이곳 굴마을 낙지촌이 주변과 달리 깨끗하게 느껴져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메뉴는 낚지 백반 맛있고 정갈하며, 음식 또한 전주분들의 입맛과 같은 음식점 친절하게 대하는 종업원에서 부터 차준비에 이르기 까지 등 등 오서산비박을 할 경우
다시 찾을 이곳 음식점.
홍성에 굴마울 낙지촌 |
음식이 깨끗하고 맛이 좋은 장소를 잘 선정한 곳 맛있더군요. |
용봉산 정상을 확인 후 다시 악귀봉으로 유턴하여 이곳에 비박장소를 정하고 텐트를 치니 악귀봉 정상에서 비박꾼들이 내려다 보고 우리가 정해진 상태라 서로를 이야기 한다.
약 12명이 이곳에서 비박을 하려고 왔는데 우리가 차지하고 있으니, 내가 같이 하자고 하니 너무 인원이 많은 관계로 정상아래에서 비박을 한다고 하는 그분들. 미안하기도 하고
이곳에서 주변을 돌아보니 용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높은 봉우리에 철난간이 보이고 주변 산새가 너무도 아름답다.
Camera Model Name SLT-A77V(16-55)
Shooting Date/Time 2012-05-26 오후 9:30:39
Tv (Shutter Speed) 30
Av (Aperture Value) 5.0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100
Image Size 6000x4000
Flash Off
Color Space sRGB
File Size 8736 KB
http://freier3d.blog.me/13012624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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