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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모악산(2014.8.9)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14. 8. 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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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랫만에 화창한 날씨 역시 모악산으로 향한다.

바람은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가고, 흐르는 물도 역시 돌아가는데 사람만이 직선으로 가려고 한데서 문제가 발생한다지요.

요즘 운동이 너무 과한 상태로 몸이 이상이 와서 원대한방병원 교수의 진료를 받으면서 운동량을 줄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는다.

이제 돌아가는 법도 배워야 함을.

 

이런상황을 겪어본지도 오래되어서 이지만 아직은 아픈치례를 한 적이 없으니 더 걱정이 되고 인정을 하지 못했지만 더 조심스럽다.

과유불급이라 했지 않던가 운동도 너무 과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설마 내가 그 부류에 속할줄이야.

신체는 언제든 변화를 한다. 그러나 지금의 자신을 믿고 체력이 좋을 경우 그 체력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것.

 

그렇게 좋아하는 운동이 과하니 정상적인 맥박이 맥박수가 급상승해 많이 당황했다. 원대한방병원에 들려 교수에게 진찰을 해보니 피로가 너무 쌓였다는 진찰결과 아니 그리 운동을 하면서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아무튼 이상한 낌새를 느꼈기는 했지만 설마  운동과다라는 이야기 피로가 너무 쌓이면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

피로과다로 인해 신체리듬이  무너질 경우 살아나기 위해 심장이 요동을 친다는 것. 이런 경우 조금은 다르지만 과로나 피로나 그게 뉘양스만 조금 다르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 의사의 이야기 아무리 운동을 해도 피로라는 것을 몰랐는데 참. 이런경우가 있구나.

 

그래서 처음으로 이와 관련된 사이트를 찾아 공부해 보니 그곳은 이런류의 이야기들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운동하는 사람이 운동으로 쓰러진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체력조절에 들어간다.

한방을 다니지 않았는데 어데가 부서진것도 아니고 해서 이번엔 한방병원에 들렸다. 교수가 친절하게 대해주고 한약을 처방해서 약 2주일 복용하고 난 후 몸상태가 회복단계에 있다. 앞으로도 한달가량 더 체력회복을 하는데 운동은 주말에 다니는 모악산과 그외 주중 걷기 등으로 계속이어간다. 쉬면 더 좋지만 그럴수는 없고해서 지금도 정상체력으로 가기 위해 한약을 들고 있다. 

이제부터는 체력을 과하게 하는 것은 금지해야 겠다. 이런일이 있기전

한주동안 운동을 한 스케쥴을 보면 160키로 자전거 종주(토요일), 다음날 일요일 산행 목요일 산행, 다시 토요일 산행 일요일 자전거 산정상으로 다녀오고 난 후 3일이 지나 몸에 변화를 일으킨다.  그전 나에게 약간의 과하다싶은 느낌을 받긴 했는데 운동도 과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지만 이제 그 맥락을 짚었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피로도가 높으면 안된다는 것이 의사들의 이야기

 

 

 

책을 구입해서 읽어본다. 운동을 좋아하기에

앞서 이야기 했듯 이번 문제로 인해 약 한달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은 운동중독이라는 결론을 내려주는데 대해 이제 실감하고 있기에

 

나영무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운동 중독은 무시무시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망가져 가기 때문

운동 중에 느끼는 행복감. 쾌감 등이 운동을 지속시키게 하는데 운동 중에 분비되는 베타엔도르핀이라는 물질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베티엔도르핀은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지고 있어 운동 중 아파도 아픈 것을(무리한 것을) 모르게 하는 역할도 하기에 과한 운동이 되고 진행되는데도

행복감 때문에 참고 끝까지 하게 만든다는 사실(35쪽 설명)

그러다 보면 몸이 망가져 가는데도 이러한 쾌감 때문에 운동을 계속하니 몸의 무리는 물론 부상을 불러이르킬 수 있으며 오히려 이런 사람은

심리적 상담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난 운동중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과 차이점은 뭘까.

3시간 이상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중독으로 봐야 하는 것.

 

우리가 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등산이라 하는데 그 이유는 심폐와 혈관을 강화시키는 유산소 운동이기에

그러나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신체는 언제나 하나같은 콘디션을 유지하지 않는 다는 것, 베타엔도르핀이라는 것이 신경에 자극해

지금 나에게 과한 운동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나 또한 그런 경우라고 보여진다.

요즘 운동은 과학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면 월등한 기록을 가져올 수 없기에 그러나 우리는 무작정 운동이 좋다는 것만

인지할 뿐 그 이외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  요즘 운동에 관한 서적을 이것 저것 탐독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나에게 무리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적용하려고 한다. 특히 겨울 설악산 13-4시간 종주를 하면서 체력을 한계를 넘어서는 행동을 꾸준히 해 왔기에

이러한 것이 나에게 신체적으로 이익이 된 건지 독이 된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해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

 

 

등산이 내몸을 살린다 저자 야마모토 마사요시는 운동생리학과 트레이닝 과학분야의 전문가인 그는 이렇게 말한다.

 

20세의 능력을  100%로 가정하면 40세에서는  70-80%, 50세에서는 60-70%, 60세에서는 50-60%로 저하한다고 한다.

20세를 정점으로 년 1%씩 저하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20세때보단 절반으로 무게를 줄이고 속도, 시간 거리를 줄이라 한다.

그럼 20대는 신체는 건강하지만 운동부족인 경우가 많지만 이들은 운동에 뛰어들면 금새 적응이 되며, 체력회복에 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것

산을 오르다 보면 젊은 사람들이 숨을 헐덕이면 오르는 사람도 종 종 보는데 그래도 그들은 기본 체력이 있기에 시작하면 금새 따라 잡을 수 있다는 사실

 

그러나 꾸준히 해온 등산매니아니 운동을 하는 분들은 절대로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결국 이런 인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신을 과시하다가

사고에 이르게 된다는 것 나 또한 동감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도 이미 자신의 신체에 무리가 되는 것을인지 못한다는 사실

50을 넘어가면서는 크게 행동 체력((운동을 할대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신체능력)이 저하되고 방위체력(격심한 운동,환경*기온 기압과

물리적 충격에 약하다는 사실, 체력의 개인차가 커진다는 것, 이런 모두가 한가지로 요약해보면 내가 얼마나 산행을 많이 했고 힘이 좋은데

라고 할 수록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리를 하게 되며 항상 최대의 분기점인 자신의 체력이 변하지 않을꺼라는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문제 등을

내가 생각해 본다. 정말 피곤이라는 것을 몰랐고 지금도 모르는데 신체는 그것을 감지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인식을 하게 된다.

 

그게 바로 베타엔도르핀이라는 물질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우리 자신은 운동으로 건강을 찾고 운동으로 신체를 망쳐간다는 것.

확실히 인지를 경험했다. 이번 일이 있기 전에도 많은 서적을 읽고 탐독을 했지만 더 자신을 변화를 시켜야 함을 알게 된 것.

 

 

마사요시는 등산에 대해 강조하는 부분을 소개해본다.

  등산과 평지보행의 차이  ........................................................................................

평지에서와 달리 등산은 배낭을 메고 오르막길을 걷기에 천천히 걷지 않으면 지치게 된다는 것이 기본인데 이것을 무시하고

자신이 등산의 전문가처럼 뛰어가듯 걷는 분들이 많이 보게 되는 데 이분들은 결국 오랜시간이 흘러 그들을 찾으려면 찾을 수가 없다.

이미 몸을 망가트려 이 대열에서 제외된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천천히 즐기는 분들은 꾸준히 산행과 운동을 즐기고 있다는 것.

이미 등산을 포기하거나 몸에 무리가 발생해 등산으로 인해 오히려 화를 부른 결과로 건강이 퇴화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 이유로는 등산이나 무리한 운동은 심박수가 상당히 증가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 심박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신체에 무리를 조금씩 조금씩 주게 된다는 것.

그래서 운동을 할 적에 평지에서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운동이 좋지만 그만큼 오히려 힘든 경우이고 등산이나 많은 체력을 요하는

산행은 결국 심박수에 올라가면서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되고 이로 인해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 이때 피로물질인 젖산이 생성된다는 것.

 

이 젖산은 보행속도가 분당 75m일때까지는 거의 증가하지 않다가 75m/분 이상으로 보행 속도가 증가하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 젖산이 많아지면서

몸에 무리가 생기기 시작한다는 것 저도 이번 기회에 확실히 깨닫았다. 우선 피로감이 증가하니 눈이 정말 침침해진다. 시력이 상당히 좋은데

안과에 들려 치료도 병형했다. 눈이 안좋다는 것은 바로 신장에 무리가 간 경우이고 결국 피로는 신장에 무리를 주어

피로감이 쌓이면 바로 그 결과가 눈으로 나타난다는 것, 그것도 젊은이들을 천천히 느끼지만 50대를 넘어서면 그 결과가 뚜렷이 나타난다는 사실

이미 전문 서적을 보고 난 그리고 함께 했던 산악회를 다니지 않은 해가 벌써 몇년되어간다. 사람들이 왜 나오지 않는지 의문을 하지만

그래서 시작한 비박과 산행은 내가 천천히 내가 콘트롤하는데로 즐길 수 있어 지금 산행모드로 변화시킨 것이다.  

 

마사요시가 말하는 것 중에 '마이 페이스'를 유지하라는 것이 이 책 내용에서 제일 중요하게 와 닿는 부분이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산행을 천천히 그리고 내 패이스대로 진행했지만 자전거와 함께 하면서 주중 160키로 그리고 산행을 세번 그리고 자전거로

산 정상을 오르는 일을 한주에 모두 실행하니 드디어 운동중독인 지금의 상태에 이르게 된 것. 어쩜 나에게는 잘된일이라는 사실

그런 인지를 못해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대한 반성도 하고 체력 조절에 들어갈 수 있어 다행이다.

 

그래도 주말에 산을 가지 않으면 몸이 정상으로 빨리 회복이 될텐데 주말이면 모악산을 산행하면서 천천히 회복을 시키는 중이다.

그리고 자전거는 장거리라이등은 삼가하고 일단 집과 연결된 천변의 아름다운 길을 주중 늦게 약 5키로를 걷고 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났다. 체력이 약해지니 정신적 안정감이 떨어지는 결과를 겯으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내용 중에 이런 말이 기록되어져 있다.

 

우수한 등산가와 장거리 선수는 피로를 견디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피로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잇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래서 엄홍길대장의 등산하는 모습을 보면 그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다. 등산 중에 난 사진을 주로하기에 비박을 제외하고는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데 또 사용하지 않으면 대단한 체력으로 자신감을 갖는 분도 종종 보게 되는데 엄홍길산악인은 산이 아닌데도 국토종주에서도

다른 대원들은 스틱을 사용치 않지만 평지에서도 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바로 이거다. 그분이 힘이 없어 평지에서 스틱을 할까.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자기 신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줄이면서 계속 자신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다.

 

내가 운동중독이라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은 부분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구구절절 들어보면 맞다. 

앞으로는 편안한 운동으로 변하도록 많은 노력이 이뤄질 것이다. 몸은 근질하지만 참고

순리에 따라 건강을 유지해 가야겠다.

 

 

 

 

내가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 연골 손상이다. 무릎인데

이부분에 대해서 조심을 많이 하는 편이다. 관련서적을 보면서

과연 오랜동안 이 부분을 다치지 않거나 손상되지 않은 방법을

찾으면서 운동을 한다. 많은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이렇다.

 

산을 오를때는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역시 하산도 같은 메뉴얼로 해야한다는 것

고양이가 소리없이 걷듯 하산할때는 더 천천히 사뿐히 걸어야 한다고 기록되어져 있는 데

이미 실행하고 있기에 산악회 산행을 피하고 있는 것.

 

내가 참고하기 위해 올려놓음.

 

 

 

 

 

 

우리 인간들은 너무 운동을 안해서 문제가 되는 반면 너무 과해서 문제가 되는 사람들.

내가 운동을 많이 하니 일단 건강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쉼없이 몸을 혹사 시키는 경우를 의사들은 이렇게 말한다. 오히려 온동을 안하느니 보단 못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의학적으로 보면 사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이상하리만큼 장수하는 분들을 본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외일텐데

아무튼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래 적당히 해야함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 천천히 그리고 편안하게 산행을 한다. 스틱을 사용치 않는데 스틱도 사용하면서

화창한 날, 산을 오른다는 것, 이것처럼 행복한 일이 어디 있을까.

그래서 일요일 자전거는 한동안 쉼을 해야겠다. 오늘 모악산을 찾는 것으로 즐거워한 산행을 해야겠다.

사진으로 담아보니 더 친근감이 드는 이곳 모악산 아래 모습들

 

 

너무 맑은날, 약간 더운날씨 시야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모악산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이런풍경이다.

망원으로 당겨서 촬영해보니 모악산 아래 풍경이 아름답네. 한참을 정상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시  하산하는데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그리고 너무 멀리 찾아가는 산행보다는 넉넉히 편안한 그리고 즐기는 모드로 전환을 이미 시겼다.

 

어느 산악인이 그러더군요. 그 많은 산을 다녀보니 나중에는 조금 표현하기가 그렇지만 그 산이 그산이더군요라는 글을 읽고 나 또한 동감한다.

그멀리 버스를 타고 순환이 되지 않은 버스안 공기를 마시며, 오며 가며 산행을 하는 것을 이미 많이 해봤고, 특별하지 않으면 이렇게 모악산을 즐겨 산행을 하려한다.

내년부터는 아주 색다른 형태의 산행이 되도록 준비를 한다.

 

 

내가 사는 도시인 전주도 한편으로 보이고.

 

 

 

 

 

산에서 가끔 느끼지만 쉼터에 전부를 차지하고 벤치까지 짐을 놓고 식사들을 하는분들. 남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는 전혀 생각지 않은 분들

그래서 쉼터를 지나 정상 쉼터에 도착하니 그곳도 음식을 먹느라 전부차지했는데 벤치는 그래도 남겨 놓아 그곳에서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약 30분 쉬면서 주변을 바라본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산에서 만큼 느낄 수 있는 이런 행복이 있기에 산을 오른다.

 

 

 

 

 

 

 

 

 

 

 

 

 

 

 

 

 

 

 

계단아래 그늘에서 한상 쉬었는데 그곳을 다 차지하고 벤치에 까지 물건을 올려놓은 사람들

조금만 생각하면 상대에게 왜 불편한지를 알텐데 하긴 알았으면 그러겠나.

 

 

 

 

 

 

 

집에 돌아와 보니 정말 최고의 날씨이다. 그리 더웁지도 않고. 올해는 열대야도 아직은 없고

이런 여름이라면 황금과도 바꾸고 싶지 않을 만큼 행운적인 날씨. 이렇게 여름이 넘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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