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기대하지 않은 상태로 마지막 겨울 비박을 장안산으로 정하고 오릅니다.
1,237m의 호남에서는 고도가 높은 산이기도 한 장안산은 다른산과 독특한 자태를 뽐내는 아름다운 산이기도 합니다.
설화가 벗겨지는 3월이라 하지만 이곳은 오히려 1월이 남덕유보다더 추위로 다가옵니다. 금요일 산행시작점부터 세찬 바람이
불어대고 일기불순으로 사진을 마음대로 담지 못하고 오르지만 마음만은 그렇게 즐겁고 또 즐거운 이유는 차츰 정상까지 편안하게 올라가는
기분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모두들 건강 건강하지만 비박으로 오르는 맛은 아무도 모를꺼라 생각되어져서 그런지 즐겁군요. 남들은 힘들게 바라보지만
오르는 동안 몇몇 등산객을 만나고 정상에 쉽게 도착하니 주변의 나무로 인해 사진을 담기에는 아닌가 싶어 잠시 쉬고 난 후 제1전망대로 돌아와 사이트를 구축
아무래도 사진 담기를 포기하고 내일을 기약해보지만 다음날은 전혀 주변을 분간하기 힘들정도로
시야가 오히려 더 보이지 않고 동토처럼 얼어붙는 등 한겨울 비박할 경우보다 오히려 손시러움에 고생을 합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쌀알처럼 떨어지는 눈을 보면서 준비를 합니다. 집사람이 걱정이 되서인지 자꾸 전화가 오고.
집에서 식사를 준비할테니 조심해서 오라는 ...... 사진을 포기하고 하산을 서둘러 전주에 도착합니다. 올 겨울 비박은 오늘 장안산 비박으로 봄 비박을 기대해 봅니다.
제일 멀리 보이는 곳이 장안산 정상
이곳은 제1전망대 오늘 정상까기 다녀와서 이곳에서 비박을 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하루가 모두에게 주어지지만 모든 사람마다 그 시간만큼 나만이 만족한 하루를 보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같을 수 없다. 그래도 하루를 잘보냈다고 말하는 분들은 행복한 계열에 속하는 것 아닐까.
나에게는 첫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감성이 풍부하게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에 항상감사한다. 대학을 다닐때 여러곳에서 DJ도 하고 투자도 많이 했고 그만큼 행복해 했다.
자연에 대한 감성 모든 부분에서 남달리 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게 흐른다.
항상 주위에서 나를 평하기를 작은 나라보단 큰나라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야할 사람으로 분류로 칭한다. 포스트 모더니즘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만큼 개방적인 사고가 강하게 있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면서 자제하고 자중하고 항상 크게 웃지 못하고 위엄을 지키야 하는 그러나 그 자리를 벗어나면 해방감에 사로 잡혀 즐거워한다.
그동안 세월을 보내면서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서 인지 여한은 없다.
그러나 그 많은 취미활동 중에 비박을 즐기면서도 처음 시작할 적이 머리에서 가시지 않는다. 비박은 따뜻한 계절은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지만 극한의 비박은 그렇지 않다.
많은 산을 무박으로 다니기도 하고 한국의 산하는 그래도 많이 다녔지만 산을 다니느라 정신없이 앞만 보고 전진하는 그런 산은 아니다 싶어 비박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고민에 쌓이기도 하다. 뭐든 거리낌없이 시작하는 난 비박 만큼은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문 제일 망설임이 많았던 것.
추위에 약한 난 체력 등은 그동안 오랜 산행경험으로 문제가 덜하지만 혹한의 산 정상에서 비박을 과연 소화해 낼까. 난 다른사람과 달리 바람이 적게 부는 그런 곳이 아니고 정상만을 고집하는 잘못된 사고가 있어서 더욱 고민스러웠던 경험 아무튼 망설임도 한순간 어느때 처럼 실행에 옮기고 지금에 이르게 된다. 술을 마시고 놀러가는 그런 비박이 아니고 뭔가 자연과 정말 호홉하는 그런 비박을 원했고 지금 실천하고 있는 데 많은 취미활동을 하면서도 이렇게 신중한 적이 없었는데 유독 겨울 비박은 .....
주위에서 보변 비박을 해보고 싶어 하는 분들 중에 한 겨울비박은 실천하는 과정에서 미리 겁을 먹고 하지 못하는 것을 종 종 보는데
혼자 비박 난 최고로 생각하는 분야라고 본다.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 처음이며, 그 다음은 능력껏 준비를 해야 하는데 섣불리 준비를 하면 굉장히 위험에
빠지거나 고생을 하기에 .....
여기에서 살펴보면 건강이라는 대목에 유의를 해보자 난 건강 정말 중요하다. 돈과 건강 다 중요하지만 밥 굶지 않고 살아간다면 건강은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 건강을 잃으면 그 순간 모든 것을 잃는 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안다. 내가 행복한 이유는 지금 이 순간에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며, 힘들게 보내는 분들을 보면 뭐가 부러울까. 그래서 행복할 뿐이다. 고독한 생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시고 놀고 하는 비박은 지양하는 편이라 사람에 따라 사는 것에 대한 나름 개념이 천차만별이라 뭐라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그렇다. 관리자 특강 등을 들어보면 뭐 그리 고민은 많은 지 강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부자일수록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다고 한다. 웃음도 사라진다고 한다. 그만큼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하는 자신을 관리하느라 오히려 힘들다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일 먼저 요구되는 것은 명암을 원하는데 난 명암을 만들지도 않아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내가 살기 위해 노력했고 자리에 올라왔지만 그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보단 주말이면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시간이 나에게는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주말이면 모터사이클로 횡하고 떠나면 그리 충만감이 가슴속에 많이 들어온다. 산다는 게 별거 있나.
요즈음 세상은 자신을 낮출수록 높아진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평소에 사람을 다스리고 하는 난 주말에 아내와 같이 하는 생활, 그래서 이렇게 주말이면 전부는 아니지만 될수록 조용히 보낸다.
도전해 보면 알게 될텐데....
아래 동영상은 10분 이상 소용되는 시간 이 동영상을 앉은 자리에서 약 40분 이상 보고 또 보고
그동안 음악을 들어오면서 블루스 곡들을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미국 음악의 대표적인 분들이 다 흑인으로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미국의 팝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된다. 그래서 인지 불루스 음악은 음악 매니아들에게는 아주 단골메뉴처럼 연주되고 있다. 나 또한 전부는 아니지만 불루스 음악을 좋아한다. 특히 해비메탈아니 다양한
음악을 좋아하지만 이 비비킹 연주는 여러분들이 음악을 좋아 한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는 음악이다. 1925년생이니 현재나이 88세 불루스의 대부이다.
또 이 동영상을 유트뷰에 찾으라 애를 먹었다. 사실 1950년대 비비킹 곡이 70년대 들어서 유명해지기 시작하고 지금까지도 많은 뮤지션들이 연주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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