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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만물상)2011.10.2)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11. 10. 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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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만물상)

 

 

 

 백운동주차장 - 만물상코스- 서성대-칠불봉-가야산(상왕봉)-중봉- 해인사(11.7키로 약6시간 42분산행)

가야산( 2011.10.2).gdb

 

 

 

 

 칠불봉주변의 모습

 

산은 많은 매력을 갖고 있지만 특히 산과 함께 하는 시간내 일상에서의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은 곳이 바로 산이라는 사실 오늘 오랫만에 다시 가야산을 찾았습니다. 이제 개방된 만물상코스 가까이 갈수록 감탄사를 연발하는 아내의 즐거움으로 더 산행의 맛이 묻어났다고 할까, 산마다 특색이 있지만 만물상코스에서 보여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즐거운 시간을 우리들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대학시절에는 카페에 앉아 커피한잔의 즐거움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맛에다 자연의 주는 품안에 들어가는 즐거움이 가미되었다고 할까요, 행복한 시간이 였습니다. 많은 인파와 함께 백운동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누구나 한번쯤 이곳을 찾아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면 하는 바램도 함께 해 봅니다.

 

 

만물상능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금강산의 만물상을 연상시킬만큼 수많은 암봉군으로 이뤄져 있고. 거북. 호랑이. 곰에서부터 기도하는 여인과 자애로운 미소의 부처상에 이르기까지 보기에 따라 셀 수 없이 많은 모습과 형상으로 다가와 보는 이의 넋을 빼앗게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능선은 또 천의무봉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외에도 그 사이사이 홀로 뿌리를 내린 노송들의 자태도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할 정도로 빼어난 자연의 비경을 보여줍니다. 바위를 오르내리면서 등로를 이어가면 신선이 돼 선경속으로 사라진 고운의 뒷모습이 생각나는 곳이며. 능선은 용기골과 심원골을 좌우로 거느리며 고스락인 상왕봉으로 오릅니다. 상왕봉까지 거리는 약 5km, 왼쪽엔 공룡능선이 나란히 하고 오른쪽엔 동성봉능선이 눈에 가까이 보입니다. 

 

 

여기 저기서 이 산의 매력에 빠져 연신 감탄사를 산행하는 동안 들립니다. 해발고 1,433m에 길이 3.6km나 되는 가야산 만물상은 지난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38년간 통제됐던 등산로가 6월 12일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토 일요일과 휴일엔 전국에서 하루 7천~8천여 명의 등산객이 몰려들고 있다는데. 위험한 낭떠러지가 있는 6곳의 등산로를 우회시키는 등 등산로 확장과 이정표, 데크 설치, 주차장 확장 등을 통해 등산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운다고 하니 다행이지만  뒤풀이 시간 술을한잔씩 하면서 들어본즉 힘들었다는 평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을 보니 만만하게 산행을 해서는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백운 주차장에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병원을 운영하는 부부와 함께 산행을 하면서 같이 식사도 하고 간식도 나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음

 

 

산은 어느곳이나 된비알 구간이 있지요. 만물상코스을 따라 가야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구간이 반복됩니다. 그렇게 오르다 보면 아름다운 칠불봉에 다다릅니다. 주변경관이 넘 아름다운 곳이지요.

 

 

 

 

 

힘듬도 잠시 잊도록 주변의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설악산 오색에서 백담사를 비박으로 다녀온 후 내가 가고자 하는 코스가 보이지 않아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행을 하는 모악산 코스를 다녀온 후로 가야산을 찾았습니다. 그토록 가고 싶은 산을 여름 내내 비가 그 시간을 뺏어 갔으니. 이제 가을의 시간을 내것으로 가져갈 준비만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다음주는 다시 가보는 소매물도 그리고 속리산 그리고 주왕산을 다시 가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칠성봉 주변은 가히 가야산의 극치라고 표현해도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 1400미터 이니 아무래도 힘듬이 있을 수 있는데 눈에 보이는 구간이 아마 제일 급경사를 유지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구간이 사실 더 경치가 빼어납니다. 우린 항상 산을 오르면 사점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쉬엄 쉬엄하면서 걸어야 합니다. 무리를 하면 아무래도 오히려 건강을 헤치는 결과를 가져오니까요.

 

 

칠불봉으로 올라선 다음 다시 정상을 가기위해 내려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좌측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내려가면 8부 능선에서 식사를 한 후 다시 정상을 거쳐 해인사로 하산을 합니다.

 

 

 

 

 

 

 백운동주차장 - 만물상코스- 서성대-칠불봉-가야산(상왕봉)-중봉- 해인사(11.7키로 약6시간 47분산행)

가야산( 2011.10.2).gdb

 

 

 

 

 

 

 

우측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는 코스 정상까지는 오색에서 대청봉오르는 코스처럼 단단합니다.

그러나 비경을 보면서 가는 산행은 지루하지 않는다는 사실.

 

 

 

 

 

 

가야산( 2011.10.2).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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