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잣봉-장성산(동강2010.5.1)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10. 5. 2. 00:30

본문

 

 

 

 

 

 

 

 

잣봉 - 장성산

 

 

 

 

    산행코스 : 다리입구 거운리 동강탐방안내소 - 잣봉- 오른쪽 전망대 -잣봉(537) -장성산694) - 쌍쥐바위 -문산 나룻터 문산1리(2010.5.1)토 맑음. 산행시간은 약 2시간 25분 나머지 시간은 조망시간및 휴식시간

    산행시간 및 거리 : 4시간 49분 10.1키로

 

어느 사이트에서 인지 상상을 초월한 동강 조망이라는 글이 올라와있다.

내가 사는 곳에는 모악산이라는 아름다운 산이 있는데. 이곳도 10시간 이상을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있지만 . 우린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의 산을 찾게 되는 이유는 다른 느낌의 자연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라고 생각된다. 

 

산은 아무리 힘든산을 가던 그렇지 않고 가벼운 산을 가던 항상 힘든은 같다. 그러나 꾸준히 산행을 할 수 있는 끈기와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정도의 체력이 필요할 적에 우린 산을 마음껏 가슴에 안고 산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게 되는 것처럼 그래서 이제 산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그동안 갖추었다고 해야하나.

 

나 또한 처음 산객이 될적에 힘들어 가다가 쉬는 것을 반복하면서 산을 올랐다. 그때 산을 거침없이 오르는 분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운 생각을 가진 적이 엊그제인데 이제 어느정도 힘듬은 항상 오지만 무리없이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번 동강에 있는 잣봉과 장성산 그리고 쌍쥐바위에서 담은 사진들을 보면서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픈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나에게는 이런 행복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산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동강의 모습을 가슴이 안고 돌아왔다.  

첫머리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동강 조망을 기대하라 라는 문구는 더욱 나를 그곳에 가도록 유혹이 더욱 커져만 갔다.

 

잣봉과 장성산을 연결하는 코스가 이어지고 아직도 정비가 되지 않아서 인지 장성산은 표시석이 없다. 잣봉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이나 장성산에서 부터 문산 나루터로 이어지는 3.1km구간은 가프르고 날카롭다. 그러나 어려운 코스는 전혀 아니다. 중간에 쉬어갈만한 목조 테크가 있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가면 아무렇지 않다. 누구나 갈 수 있는 아주 가벼운 코스라도 할까?

 

새로운 것에 대한 아니 같은 자연이 이 지구상에는 하나도 없는 것처럼 오늘도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동강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스에 몸을 싣는다.

전주에서 오전 7시 10분 출발 동강산행지점 도착 오전 11시 38분 이곳 동강의 자연모습을 보기위해 많은 시간을 버스에 맡기고 이곳에 도착 4시간 20분 소요.

 

좋은 곳을 보려면 항상 그만한 고생을 하는 것인가 보다. 어디를 가든 좋은 곳은 항상 숨겨져 있는 그런 곳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아무나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지 아님 깊은 계곡속에 경치가 훨 아름다운 것이란 것을 열려줄려고 하는 것인지 ...........

 

동강 잣봉을 가려고 버스에 내려서 준비를 한다.

 

 

 

 

 

 

 

 

 

 

 

 

오른쪽 표시점이 장성산 고도 중앙왼쪽정상은 잣봉 중간에 움뿍 파인곳은 잣봉에서 오른쪽방면 내리막길에 있는 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시 잣봉으로 유턴하니 그래프에서는 같은 모양의 표시가 됨.

 

 

 

 

 

동강(잣봉 2010.5.1)

 

 노란색이 실트랙 

이곳 동강 코스는 약 4시간 20분 코스이며, 잣봉에서 오른쪽을 거치지 않고 장성산으로 가는 코스 시간을 말하고 있으며, 이곳을 거쳐 갈 경우에는 약 5시간이 소요됨

 

 

가민 GPS실트랙(동강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함)

 

 

 동강코스 시작점

 

 

잣봉 및 장성산 쌍쥐바위 산행코스

 

 

  잣봉 위치와 사진

 

 

       잣봉 에서 오른쪽으로 한참을 내려오면 전망대가 보임 이곳에서 다시 잣봉으로 올라 장성산으로 향한다.

다른 곳보다는 아주 가벼운 코스이지만 이곳을 다시 오르려면 조금은 힘이 든다. 젊은 남녀들 그리고 샌객이 아닌 관광객들이 보이고, 나 또한 강물을 따라 이어지는 산등성에서의 바라보는 모습은 가히 그 경치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강물이 산행을 하는 동안 계속 나의 시야에서 유혹을 하듯 일품의 경치를 뽐내듯 보여주는 동강.

 

 

 

 

 

 동강 잣봉은 과거에 코스이며, 거리가 너무 짧아 영월에서 장성산과 쌍쥐바위 그리고 래프팅 출발지인 문산 나루터까지 연장코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거리는 약 10키로 이며,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은 곳이지만 동강을 바라보는 조망이 아름다워 그곳을 계속 바라보면서 걷는 산행의 맛은 다른 곳과 달리 더하는 느낌이 있다. 내륙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렇게 큰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어느 외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

 

이곳에서 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구간은 차들이 다닐 수 있는 구간으로 그리 멋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모두가 이곳에서 장구들을 챙기고 준비하고, 스틱을 손보는 등 시간을 가진다음 출발한다.

 

 

 

 

 

 

 

 

 

 

 

 

 

 

 

 산 정상에 올라서서 능선을 타고 가니 드디어 동강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잣봉에서 보는 어라연을 바라보니 물 색깔이 예쁜 녹색에 파랑색을 더한 특이한 물 색깔을 보이며, 그 물의 맑기가 너무 맑아 보이고, 어느 강보다 색생이 고움이 더하다. 이곳과 쌍쥐바위에서 바라보는 것은 조금 다른 느낌이 난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산은 아담하지만 자연에서 느껴지는 감탄사는 어느 산행 코스에서 보는 것과 달리 더하다. 산행을 하면 강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곳은 산과 강이 함께 어울려져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동강 전망대로 잘알려진 잣봉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이고, 그리 높은 고도는 아니지만 동강의 백미로 불리는 어라연 전망이 단연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이다.

 

난 아직은 못된 버릇이 있는지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어느 산을 산행을 할때마다 떠오른다. 그곳의 비경을 잊을 수가 없다. 아직은 공룡의 모습에 반해 우리 산하의 모든 것을 통틀어도 공룡의 구간을 따라 올 수 없다는 생각에 그 이외의 산행에서는 그런 기대를 할 자연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것은 지리산 종주에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고려말의 시대 문신인 안축은 신흥유학자로 재능과 학문이 뛰어난 분으로 이런 글을 남겼다.

금강산은 수려하나 웅장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웅장하나 수려하지 못하나 설악산은 수려하고 웅장하다고 했다.

그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만큼 난 그곳을 잊을 수가 없다. 특히 공룡능선과 내가 가고자 하는 용아장성은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항상 갈 준비를 한다.

공룡은 2009년 2월과 6월 두번 올랐다.

 

그래서 인지 용아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나를 유혹하고 있으며, 그런 기회가 오면 그곳을 오르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그곳과 다른 산에서는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을 가슴에 안고 돌아온다.

 

동강은 잣봉을 감싸안고, 또 산은 강을 깉게 회롱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특이하고 굽어진 계곡의 모습은 더욱 동강의 자태를 아름답게 하는지도 모른다.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동강 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는 산행과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설래고 하고 기대도 그만큼 크지만 겸손하게 자연이 주는 대로 받아들이는 우리 마음도 항상 자연을 받아들이는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잣봉은 537미터로 낮은산이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다.

 

 

 

이곳 잣봉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강과 가까이 접하는 곳에 전망도가 있는데 이곳을 내려가 다시 올라올 적에는 다시한번 숨을 고르면서 올라와야 한다. 그곳에서 강을 가까이 구경한 다음 이곳 잣봉으로 다시 유턴하여 올라와 장성산으로 가려면 왼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가면된다. 이곳에서 어라연까지는 1.3키로 장성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름과 내림이 반복되고 숨은 차오르고 아무리 가벼운 산이라 해도 그 느낌은 항상 같음을 알 수 있다. 장성산 정상에 오르니 시야가 트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영월 천문대가 멀리 시야에 든다. 이곳이 바로 장성산(694미터)정상이다. 정상비는 없다. 산행로를 개척한지 얼마 안된 듯 하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만큼 인증샷을 당아온다. 이렇게 사진을 담아오는 이유는 그곳에 경치를 잊지 않기 위한 것

 

 

 

 

 

 

 

 

 

 

 

 

 

 

 

 

 

 

 

 

 

 

 

 

 

 

 

 

 

 

 

 

 

 

 

 

 

 

 

 

 

 

 

 

 

 

 

 

 

 

 

 

 

 

 

 

 

 우리가 생활하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 하려고 노력을 할 뿐이다.

생각같아서는 이곳을 보면서 나 또한 모든 것을 잊고 이곳에 조그마한 움막이라고 지어놓고 한동안 넋을 잃고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내내 든다.

 

자연이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물이 없으면 그만큼 보는 사람의 마음속에 조금은 부족한 생각을 가진다.

항상 물이 흐르고 그와 어우려진 경치가 함께 했을때 사람들은 비경이라고 하지 않던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런 강이 있다한 들 우리는 물을 보기 어려운 데도 이곳은 금새 뛰어들고 싶다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 산객들의 입으로 나오는 소리를 보면

우리 모두는 생각이 같음을 알 수 있다.

 

 

 

 

 

 

 

 

 

 

 

 

 

 

 

 

 

 

 

 

 

 

 

 

 

 

 

 

 

 

 

 

 

 쌍쥐바위에서 바라본 동강은 말 그대로 하이라이트인 곳 역시 동강의 모습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강은 우리산하의 귀중한 보물이다.

이곳에서 담은 작가들의 사진은 모든 사람을 이곳으로 오고 싶게 만든다고 할까?

 

금의마을이 보이고 리가 보이고 래프팅을 하면서 내려가는 모습도 이곳에서 아주 선명하면서도 작게 보인다. 물살이 있어서 인지 금새 보트는 시야에서 멀어진다.

문산리 마을로 쭉 뻣어있는 이곳 산능선은 아주 가파르게 되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도로가 나오고 문산 나루터에 정차되어 있는 버스에 도착해서

깨끗하게 내려가는 물에 발을 담그고, 손으로 동강의 물을 이리저리 뿌려보기도 하고 하면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버스에 몸을 싣고 다시 전주로 돌아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의마을

 

 

 

 

 

 

 

 

 

 

 

 

 

 

 

 

 

 

 

 

 

 

 

 

 

 

 

 

 

 

 

동강(잣봉 2010.5.1)
0.04MB

'산행과 비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악산(2010.6.13)  (0) 2010.06.13
지리산만복대(2010.5.8)  (0) 2010.05.09
축령산(2010.4.24)  (0) 2010.04.25
선운산 도솔암에서   (0) 2010.04.23
진해 웅산(2010.4.10)  (0) 2010.04.1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