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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해남)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08. 10. 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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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

 

 

 

           일요일 대둔산을 다녀와서 다시 남해에 위치한 보리암과 바다를 배를 타고 남해 주변을 둘러보고 왔다. 보리암은 아마 이번까지 2번 다녀왔는데

           가보면 항상 포근한 마음이 든다. 2008. 10월 29일(수) 오전 남해로 출발하여 둘러본 보리암은 사찰로서바위위에 있는 사찰로 유명한 곳

           보리암은 누가 언제 세웠는지 알 수 없다. 조선 숙종 20년(1694)에 쓴 『보리암중수기』에 따르면 보조국사가 세운 뒤 정유재란으로 불탄 것을

           선조 40년(1607)에 승려 신찬이 고쳐 지었고, 효종 1년(1650) 스님들이 힘을 모아 다시 지었다고 한다. 보리암이라고도 하는 이 암자는 1983년 주지 성묵스님

           이 현 법당을 복원하였다. 
           법당은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인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부리 모양으로 장식한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한데 임진왜란 당시 흥양 이씨는 왜적에게 쫓기자, 절벽에서 몸을 던

           순절하였다. 지금도 암벽에는 헌종 6년(1840)에 담양부사 조철영이 이 사실을 새겨 놓은 명문이 남아 있다.

 

     자연을 이렇게 둘러볼 시간이 나에게 자주 찾아오지는 않지만 그냥 관광이 아닌 과거의 깊은 곳까지 세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제  가을에 접어들어 단풍이 아름답고 곱게피어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절이 주는 감각적 의미는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해주는 계절이다. 

          뭇 시간이 지나고 그 시간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면 어느덧 세월이 되고, 때로는 그 세월에 묻혀 버릴 수 없은 추억들을 보내기 싫어 오히려 모른척 

          딴전을 부리는 지는 모른다. 

 

          어느사람들은 자식걱정에 마음아픔을 이야기 하는가 하면, 자신의 처지에 대해 자신을 가누지 못해 아픈가하면, 많은 사연을 담고 살아가는 

          인간의 특성상 모든 아픔을 그저 혼자 지고 가고픈 생각을 마음껏 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난 하지 않는다. 

          지금도 나에게는 젊음이 있고, 그 젊음을 그 누구가 알지 못함을 내가 먼저 그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성장한 아이들에게 쏟는 그 정열을 이제 다른곳으로 유턴시키려고 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그런 사람으로 변화하길 난 바란다. 

          내가 아니어도 그 정도는 스스로 헤처나가야 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가을이 오면 마냥 하늘이 높아보이고 푸른색의 하늘과 구름은 나의 마음을 한껏 뒤틀어 놓는다. 그런 자연에 감응하고, 또 나를 다시 대뇌이는 

          자신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영락없이 동키호테가 따로 없는 것 같다. 

 

          숨을 쉬기에 걸어가고 그 걸음속에 힘이들어가고 그 힘속에 자연과 호홉하며 오늘도 보리암을 올랐다. 일행등이 따라 다니며, 나에게 사진을 담아줄

         것을 요구하지만 난 그들을 피해 다닌다. 그것은 그들이 귀찮음이 아니고 내가 내 시간을 더욱 많이 갖기를 원해서 일것이다. 

 

          이제는 생각은 틀리지만 같이 한껏 대화를 하며, 커피를 한잔하며, 하늘을 바라보고 그속에서 보여지는, 아니 보여지지 않다고 해도,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음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식이 없는 거짓이 없는 진솔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엣세이적인 이야기가 아닐지라고, 모든것을 잊어버리고 서로가 위하는 그런 대화를 해봤으

           면 한다.

 

 

 

 

 

  

 

 

 

 

 

 

 

 

 

 

 

 

 

 

 

 

 

 

 

 

 

 

 

 

 

 

 

 

 

 

 

 

 

 

 

 

         단군성전

 

 

 

 

 

 

 

 

 

            금산산장  tv에 많이 소개되었던 장소

 

 

 

 

 

         금산산장에서 후배들하고 도토리묵과 막걸리를 한잔

                  뒤에는 해남의 섬들이 총총히 보인다. 항상 그곳은 경치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나에게 가져다 준다.

 

 

 

 

      금산산장에 계신분으로 손금을 보아주고 ......나에게 수명이 길고, 부자상이라나

 

 

 

 

 

 

 

 

 

 

 

 

 

 

 

 

 

 

 

 

 

 

 

 

 

 

 

 

 

 

 

 

 

 

 

 

 

 

 

 

 

 

 

 

 

 

 

 

 

 

 

 

 

          오륙도에서 일식을 함  회맛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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