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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금강산여행을 재편집하여

일상스케치

by artyou 2008. 1. 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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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구룡폭포

이곳 금강산 을 두번 관광하면서 느낀점은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여기저기서 느껴져 온다.

차가 보이지 않고, 60-70년대처럼 보따리를 등에 메고 아이들기 걸어가는가 하며, 내금강으로 가면서 스쳐지나가면서 본 학교는 정말 허름하고 안쓰럽기까지 한것 같다.

 

처음 북에 갈적에는 배안에서 숙박을 해야하고, 모든 감시가 너무 심해 신경을 쓰느라 제대로 관광을 하지 못했는데 두번째 간 금강산 관광은 많은 것이 변해 있어 차츰 북도 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여기저기서 들었다.

 

심한  감시원들의 모습도 한결 부드러워져 같이 이야기 하고 남한에 대한 궁금한 부분도 질문을 통해 물어보고, 더나아가 나에게 컴퓨터를 사고 싶은데 달러가 모자란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컴을 구입할려면 약 40달러가 드는데 해 내가 가지고 간 달러가 30달러뿐이라 있는 것을 건네주었다.

 

감사해 하는 북한 감시원은 상당히 침착하고, 나의 직업과 모든 것에 대해 질문을 하고, 난 간단하게 답변도 해주었다.

 

금강산 호텔에는 북한여성들이 레스토랑에서 술을 팔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질문을 던진다. 남한에는 돈이 없어 아이를 못낳는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는다.

 

이런 질문에 내가 대답을 할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고 해서, 조금씩 설명을 해 나가니 내말에 전혀 동의를 해주지 않는다. 이쁘게 생긴 여성들이 사상교육이 상당히 많이 받아서 인지 흔들림없이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상이란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지만 자본주의 영행을 받으면 변화하리라고 본다.

 

이번 여행에서 북한의 한부분을 보고 왔지만 그 사람들도 한민족이고 역시 영리한 모습을 똑같이 가지고 있는 우리 동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산행을 하면서 본 구룔폭표를 이렇게 자세히 담아오진 않았지만 내가 간 그 코스대로 만들어져 있어 나의 사진과 같이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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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연코스로 들어가기전에 안내원의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있읍니다.

물론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고 담배는 일체 피울수 없고 계곡의 물은 마실수는 있으나

손이나 얼굴을 씻을수는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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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신계천에 넓은 바위가 있어 마을 원님 다섯이 모여 풍류를 즐겼다는 오선암입니다.

홍수에 쓸려 바위가 모로 누워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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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란다리를 건느면서 1983년에 지은 목란관이 보입니다. 

나무에 핀 란이다 해서 목란이라고 하는데 북에서는 목란이 국화라고 합니다.

산행중에 담배 피울수 있는곳은 목란관밖에 없읍니다.

옛 선비들은 넓은 바위에 앉아 흐르는 신계천을 바라보며 풍류를 즐겼다던데

현대인들은 목란관에서 신계천으로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연신 담배만 피웁니다.

 

 

같이 간 동료들 이곳에서 냉면은 그리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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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미인송. 전국 어디서나 볼수있는 흔해빠진 소나무가 아닙니다.

금강산에만 있는 금강송입니다.

미인의 다리를 닮아 쭉 뻣었다고해서 미인송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는군요.

금강산 산행은 어느코스를 망론하고 반드시 미인송숲을 지나고 나서야 시작 됩니다.

신이 만든 최고의 걸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최고의 숲에서 산림욕을 하고 오라는 의미인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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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계곡으로 들어가면서 여러개의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앙지대 밑에 앙지다리를 건너고 그다음 금수다리를 건너면

삼록수가 나오는데 산삼과 녹용이 녹아 흐르는 물이라 해서 한번 마시면 10년 젊어진다고 하는

전설이 있답니다.

 

   금강이 무엇이뇨, 돌이요 물이로다

   돌이요 물일로니, 안개요 구름일러라.

   안개요 구름이어니, 있고 없고 하더라.

                                           이은상

 

다음은 만경다리 그다음은 흔들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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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 입구에 북측 감시원이 서서 사진도 찍어주고 감시도 합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거대한 바위틈을 빠저나갈수 있게 되어있는 자연문입니다.

문을 나서면 진짜 금강산이 보이는 옥류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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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흔들리는 흔들다리를 지나야 합니다.

열명이상 오르지 말라는 팻말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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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동 계곡에 들어서면서 멀리 천화대 봉우리가 보입니다.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 앞을 봐도 절경이요 뒤를 봐도 절경입니다.

수정같이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옥같은 구슬로 쏟아져 내린다 해서 옥류동이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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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이 흐르는 한가운데 수십명이 올라 설수있는 넓적한 바위가 있읍니다.

무대바위라고 해서 금강산 선녀들이 내려와 춤추고 노래하던 바위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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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맑디맑은 옥류담물이 반쯤 얼어 있읍니다.

수천년 격류에 깍껴 속살을 들어 낸 흰 바위와 옥류담 얼음이 누가 더 하얀가 내기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가을에는 투명한 비치옥 같았다면 겨울에는 뽀얗게 흰 백옥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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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폭포입니다. 안내문에 쓰여있기를

금강산 4대 명폭포중의 하나로서 봉황이 날개를 펴고 꼬리를 휘저으며 하늘 높이 날아 오르는 것 같다 하여

비봉폭포라 합니다.

높이 13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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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처럼 아름다운 초록색 두개의 담소가 비단실로 꿰어 놓은 듯 연이어 있다고 해서 연주담이라고 한답니다.

사방을 둘러 봐도 아름다운 산과 바위 그리고 물 뿐이니 신선놀이가 따로 없었읍니다.

산이라 어찌 다 산이며, 물이라 어찌다 물이랴.

 

 

 

구룡폭포를 배경으로 관폭정에 앉아 사진을 찍었읍니다.

사진을 찍어 다시보면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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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구룡폭포는 개성의 박연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와 함께 한반도의 3대 폭포라고 합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아래 있는 못은 옛날 금강산을 지키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구룡폭포의 길이는 120m 폭은 4m 폭포 밑의 못 깊이는 13m 입니다.

아쉬웁게도 겨울이라 수량이 없어 폭포의 위력과 장업함을 볼수 없읍니다.

여름철 물이 많을 때에는 골짜기를 뒤흔드는 폭포의 굉음이 귀청을 찢어 놓을 지경이라고 했으니

상상만 할뿐입니다.

천년전 최치원이 적어놓은 글귀에

 

     "천 길 흰 비단이 내리드리운 듯하고

      만 섬 진주알이 쏟아지는 듯하구나"

 

 했으니 그묘사가 얼마나 절묘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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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옆 절벽에 미륵불은 1920년 김규진이 새겨놓은 글이라고 합니다.

바위마다 새겨놓은 글과 이름이 너무 많아 경관을 망처놓은 공해중에 공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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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팔담으로 올라 가면서 바라본 관폭정입니다.

왼쪽에 있는 작은 건물은 위생소(화장실)입니다. 작은거 보는데 1불 큰거 보는데 2불이라고 하더군요.

수거해서 내려다 버리는 값이라고 들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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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팔담 올라가는 길목에서 내려다 본 흔들다리와 옥류동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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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에 만들어 놓은 철계단을 타고 한참을 오르니 구룡대에 이르렀읍니다.

숨은 턱에 닿았으나 눈길 닿는 곳 마다 장관이니 입이 딱 벌어?읍니다.

보이는 곳은 세존봉입니다. 맨 오른쪽 정상의 봉우리가 지붕봉입니다.

감히 어느산을 여기에 비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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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곳은 집선봉입니다.

장엄하고 기괴한 암봉들이 모여 이루워 놓은 걸작 집선봉.

"지금까지 아름다운 명산을 많이 보아 왔으나

금강산을 한번 보고난 후에는 모두 범산으로 보이더이다."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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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개의 담을 들려 들려 흘러 오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물이 구룡폭포입니다.

다시 말해서 구룡폭포 위에 있는 여덟개의 담이다 해서 상팔담입니다.

오늘은 주옥같은 물이 얼어있고 조금만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나무꾼과 선녀" 설화의 장소가 바로 팔담이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팔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다가 나무꾼이 옷을 감추는 바람에 결국 나무꾼과 아이낳고

살았다는 .....

내가 보기에도 선녀가 목욕 할만한 곳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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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대에서는 아무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모두가 좋은 배경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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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솔잎은 겨울인데도 새싹처럼 파랗고 싱싱해 보였읍니다.

서울의 검은 녹색 솔잎과는 많은 차이가 났읍니다.

이곳에도 여러명 북측 감시원들이 있었읍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도 세네명은 되는 것 같았읍니다.

우리일행 크리스트는 감시원에게 지금까지 찍은 사진 검사를 받기도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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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대 밑 절벽이 마치 쌓아놓은 성 같았읍니다.

장엄한 세존봉이 앞에 보입니다. 

금강산은 1억5천만년 전에 바다에서 솟아올라 생성된 산입니다.

면적은 대략 제주도 크기만 하다고 합니다.

최고봉 비로봉(1638m)을 중심으로 서쪽은 내금강(여성) 동쪽은 외금강(남성)

그리고 해금강으로 이루워저 있읍니다.

오늘 외금강 구룡연 한 골짜기만 보고도 왜 금강산이라고 부르는지 알것 같았읍니다.

지금까지 북쪽에 있었기에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 그대로를 고스란이 간직할수 있지 안았나 여겨집니다.

 

 

 

 

 

금강산 호텔에서 바라보면 감시초소에 있는 북한 병사가 보인다. 북한을 가기위해 배율이 높은 카메라는 금지되어 있어

200미리는 가지고 가지 못하고 아주 가볍게 가져가 제대로 사진을 담지 못하고 돌아옴.

 

 

서커스를 보면서 세계에서 이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자랑을 할만큼 힘을 쏟는 북한 서커스를 보면서 몇장사진으로

 

 

 

 

금강산 호텔에 숙박을 하는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촛불을 켜고 그날을 보낸 기억이 난다.

북한 여성과 레스토랑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이곳호텔 제일 높은 곳에 가면 북한 여성이 있으며 노래방이 있고

술을 파는데 모두가 예쁘고 노래를 잘함. 이곳에 가면 북한의 힘든 사회생활을 볼 수 있으며,

 

이곳에 구호가 참으로 재미있다. "우리는 우리식대로 살자라는" 라는 구호가 자존심에서 나온 것이라 볼까.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다같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느끼게 한다.  

 

 

해금강의 모습

 

 

 

 

 

 

 

 

 

 

 

 

 

 

 

 

 

 

 

 

 

 

 

 

 

 

 

 

 

 

 

 

 

 

 

 

 

 

 

 

 

 

 

 

 

 

 

 

 

 

 

 

 위 왼쪽에 중앙에 보이는 곳이 유일하게 북한 여성이 있는 곳으로 포장마차라고 보면됩니다. 북한여성이 있는곳은

금강산호텔과 포장마타 두곳이며, 이곳포장마차에는 북한 여성몇분이 술과 음식을 팔고 있음. 아직 때묻지 않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있어 이곳에서 맥주를 몇병 먹음. 일행둘과  

                                                                                                                                                                                                                     

 

 

 

                                                                                                                                                                                                                     

6. Tears 1 [ 그녀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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