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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자전거종주(2015.5.9-10)

MTB & motocycle

by artyou 2015. 5.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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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4대강 중에서 영산강 금강 한강 등을 달리면서 놓치기 아까운 경치을 보면 그곳에서 머물고 싶어했던 충동과 기억들 마냥 아름다운 길을 달리기만 하지 말고 쉬어가면서 비박도 겸해서 하고 싶어 섬진강자전거길을 떠나기 하루전 신청한 패니어및 가방이 도착하여 조립 준비하고 떠납니다. 

 

시작점 강진 섬진강댐 인증센터에 집사람이 픽업해 주어 이곳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사람들이 종주길을 떠나려 한사람 한사람 모이기 시작합니다. 지금시각 8시가 넘고 출발시간을 확인하니 8시 40분 출발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게 있다면  자유로운 여행이라고 할까.

자전거에 무거운 짐을 싣고 세계일주를 하는 사람들에서 부터 그분들에 비하면 초라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나름 흉내는 내 봅니다. 

특히 모터사이클로 미국횡단 등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체력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지요. 극한 상황에 혼자 놓이는 데 언어도 통하지 않고

 

 

공식기록상은 148키로

 

섬진강 자전거길 지금부터 1코스가 시작됩니다.

사람들이 말합니다. 4대강에서 보가 설치된 지역보다 그 보가 없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섬진강이라고 그러나 전 그렇게만 생각지 않지요. 보가 있으면 있는대로 그와 달리 섬진강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 이곳도 전구간 중에서 일부구간인 1코스와 2코스 정도가 하일라이트로 보여집니다.

 

1코스인 섬진강댐에서 순창 구미교에 이르는 구간구담마을과 장군목유원지

2코스인  폐철도 교각과 터널 등이 그리고 향가유원지 구간 두코스 모두가 전북지역으로 강변으로 따라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섬진강 자전거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전남쪽으로   내려가면 국도와 병행해서 달리는 상당히 긴 코스로 이어진다. 자전거길 조성이 조금 성의 없이 이뤄진 구간이라고 할까 아님 흉태만 냈다고 할까.  그래도 이렇게 자전거길이라고 있으니 갑자기 미국이 생각납니다. 선진국이기에 앞서 레저활동을 풍부히 누릴 수 있다는 것 부터 자전거길 정말 잘되어져 있다는 사실

남들이 자전거에 많은 무게를 싣고 달리는 것을 보면서 나도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나 또한 편하고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 로드 도마니를 구입해서 장거리를 뛰어보니 역시 가벼워서 인지 편하게 종주를 했지만  앞으로 이런 모드로 계속 도전해 볼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초입구간인 순창구간인 아름다운 구간을 들어갑니다. 초입일부코스는  너무 좋더군요.

첫날은 횡탄정에서 비박을 할 예정으로 GPS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달려나가는데 생각보단 힘듬이 없기에 112키로 지점인 남도대교 구례 화계장터까지 달려나갑니다.

 온도도 적당하고 지금시기가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러 갑니다. 시간이 되면 차로 다시 찾고 싶기도 하고.

 

 

 

현수교

 

자전거 종주를 할 경우 물과의 전쟁이 이뤄질 정도로 힘든 경우가 많은데 계절이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이곳 구간은 그래도 식수를 공급받을 정도로 중간 중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져 있어 코스가 일품입니다 완전히 잘되어져 있다고 보기보단 다른곳 보다는 좋은편이라는 생각입니다. 4대강 자전거 종주를 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도 부족한 시설과 편의성이 떨어지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식수공급 그리고 간식거리 등이 문제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섬진강이 그래도 조건이 좋더군요.

 

장군목인증센터에 금새 도착합니다.

 

서울에서 온 젊은 친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일부구간을 같이 달려 가면서 자전거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곳코스가 넘 좋다는

 

 

 

 

구미교 인것 같습니다.

 

순천팀들도 만나고

 

막걸리고 한잔 나누고 기장떡도 나눠주어 간식으로 대용하고.

 

 

 

전혀 모르는 분들도 공유한다는 것으로 인해 금새 정담을 나누고 음시도 같이하고

 

교차하면서 자전거들이 지나가는데 부부로 보이는 두분 중 여자분이 상당히 힘들어 하는 모습인데 그래도 대단합니다. 같이 하는 것 자체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것.

 

 

곡성

여기에서 더 가면 곡성기차마을가기전 간이 휴계소

 

 

이곳에서 약 20분정도 쉬어갑니다. 하루에 달린다면 절대로 안되지요. 하루에 종주를 했다면 숨한번 쉬고 다시 달려나갔을 겁니다만 이렇게 장비를 싣고 가니 넉넉하니 너무 좋군요.

아니 정말 좋습니다. 우리내 인생 중에 여유가 얼마나 좋은지 아실겁니다. 이 여유를 위해서 무겁게 싣고 장거리를 떠나는 젊은이들 생각이 나는군요. 물론 경비도 줄이려 하겠지만 전 경비보단 여유.....

 

역시 우리내와 다름을 금새 느낄 수 있는 모습 지금까지 자전거를 그래도 같이한 지 오래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처음보는 모습  참 대단한 분 아이 2명을 싣고 그것도 MTB가 아닌 로드바이크로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뒤에는 부인이 캐리어를 뒤에 달고 자전거로 오더군요.

외국분들의 도전정신은 정말 우리하고는 차원이 다름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여기서 보게 됩니다.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들 아빠는 조금 힘들어 하는 모습

 

부부의  너무 아름다운 모습 인생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저는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한표 던집니다.  

 

 

한옥   ' 두가헌 쉼터' 아름다운건축물로 잘 조성된 한옥집 내가 생각한 구조라 더욱

 

 

 

점심시간인데 식사를 될 줄 알았는데 이곳은 식사는 되지 않아 곡성기차마을까지 약 10분 달려가야 합니다. 곡성기차마을에서 재첩국을 점심으로 하고 담백하니 맛이 있더군요.

그곳을 지나면 식사시간을 훌쩍 넘길꺼라 생각되어져

 

일부 사람들은 힘든 것을 왜 할까라는 의문을 갖는 분들도 많은데 난 답을 하지 않는다. 너무 복잡한 생각이 드니

달리면 힘듬을 느끼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달리는 사람들 난 안다. 이 길을 가면서 사천비행장에서 국산전투를 만드는 분에서 부터 교장 그리고 젊은이들 많은사람들을 만나서 종종 들려주는 이야기들, 그분들이 종주를 하는 스토리를  

 

산을 올라 내려올걸 뭐하러 산을 오르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분들 가끔은 주위에서 볼 수 있는데. 뭐라고 답하나요.

 

 

이곳은 구례 오산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 오산에서 비박을 해서인지 정감이 든다.

인증을 하고 바로 출발

 

 

이곳은  인증센터가 있어서 사람들이 꼭 거쳐가는 곳이기도 해 여기에서 라이더들이 휴식을 취하는데  이 지점에서 많이 힘들어 하는 기색  gps를 확인해보니 112키로 보편적으로 힘들어 하는 거리입니다.  그러나 전 오늘 괜찮군요. 짐을 싣지 않고 온 분들과 달리 전 무게감이 있는 데도 힘들지 않다는 것은 체력이 많이 회복되었나 봅니다. 그러니 더 즐겁군요.

이곳에서 비박을 하고 내일 전남 광양 배알도로 떠나기로 합니다. 

 

이곳이 오늘 비박할 장소입니다. 밤이 되니 쌀쌀해 지기 시작하고 침낭을 내한온도 영하 5도 침낭을 준비해서 갔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용하고 그러나 저녁늦게 데이트하는 팀이 제가 있어 다른 곳으로 가더군요. 이렇게 폐도 끼치고.

 

 

녹차밭이 있는 이곳 남도대교 강가에 위치한 곳, 밤이면 태양열 전등이 눈에 거스리지 않을 정도로 밝혀지고, 이곳에서 비박을 합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다가오는 화장실겸 주변 쉼터

강가에서 재첩을 채취하는 모습도 보이고 주변에 야생화도 아름답고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합니다.

 

 

 

 

 

배알도 수변공원에 도착합니다. 많은분들이 캠핑을 하고 있는 모습 평소에는 라면을 먹지 않는데 가져간 라면을 이곳에서 그리고 전주로 점프하기 위해 중마버스터미널로 가야 겠지요.

16km라고 해서 달려나가는데 도착해서 측정해 보니 12키로가 조금 넘는군요.

1박 2일 즐거운 섬진강 아름다운 길을 너무 즐겁게 마치고 돌아갑니다.   

중마버스터미널에서 버스에 올라 앞자리에 짐을 싣고 있는데 연세가 비슷한 분이 제 옆에 승차하더군요. 대전분인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전주를 거쳐 가기위해  버스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저에게 명암을 건내주는데 대전 모 중학교교장선생님 그분도 대단하신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 전주에 도착 집사람이 픽업을 하기 위해 나와 차에 올라  마무리를 합니다. 

 

 

 

 

 

 

 

 

강진인증센터에서 출발 배알도 그리고 중마까지는 내리막길이군요. 전체적으로는 미세하지만 다른 구간과 달리 힘듬이 적었던 것도 도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구간은 바람을 안고 달렸던 구간도 있지만 

 

섬진강자전거길 내가 다녀온 거리는 163키로

배알도수변공원에서 중마버스터미널 구간 거리는 12km가 조금 넘는데 떠나기전 기록을 보면 약 16키로 인지했던 거리

2일차 트랙입니다.

남도대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을 거쳐 중마버스터미널구간 거리는 51.6km gps기록은 길을 잘못들었거나 사람에 따라 거리가 가감될 수 있는 관계로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오후1시 44분에 도착하니 버스가 3분전에 출발 점심을 해야하기에 주위를 둘러보니

이집이 보이더군요. 중마버스터미널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눈에 보이는데

깔끔한 음식, 친절한 젊은 여자분, 고급집처럼 깨끗해서 좋더군요.

자전거도 음식점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권합니다. 맛도 일품이고 우거지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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