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튼기상측정기 온도계

 

 

 

 

 

브런튼 기상관측기(상부 검정색 부분을 돌리면 풍량을 측정하는 바람개비가 나오는데 잘 사용치 않아 돌려 놓음)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가 다른데 난 유달리 온도계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필요한 물건이 아닐수가 있으니 그 부분은 논할필요가 없지만 개인적 관점이니

어렸을때 부터 손가락에 동상이 있어 상당히 고생하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생각난다.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배려한 기억들이

내가 비박으로 이르는 과정에서 제일 망설였던 부분도 손시러움인데 남들과 달리 금새 손가락이 감각이 없어서 산행중에 손을 비벼야 하는 일이 수없이 겨울에는 일어난다. 그럴때 도대체 온도가 몇도여서 인지

항상 궁금해 한다. 비박을 하면서 사이트를 구축하고 철수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제일 큰데 아무튼 개인 적인 취향이겠지만 겨울에는 항상 온도계를  휴대하고 산행하는 습관이 배어져 있다.  

비박시 특히 산사진을 촬영하면서 더욱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사실 그래서 장비중에 장갑에 특히 신경을  쓰는데  그러나 유명한 메이커라해도 강추위를 이겨내는 장갑이라 선전하고 가격도 고가인 장갑도  그만큼 성능을  발휘하는 장갑은 없는데 이 부분은 벙어리 장갑이 그 대안이지만 거추장 스러워  잘 착용하지 않게 되는데 아무튼 나처럼 신체의 문제로 인해 평균치가 나오지 않아서 일거라는 사실

 

 

등산점에 가면 온도계를 찾곤 했는데 온도계 다운 것을 발견하지 못해 브런튼 기상관측기를 구매하여 사용하는데 

특히 설악산이나 선자령때 혹한은 지금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남덕유 정상에서도 같은 추위를 겪였는데 비박을 할 경우 핫팩을 사용한다지만  신체에서 나오는 자기 체온을 가지고 밤을 지새게 된다. 극한 상황에 비박을 하므로  위험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사실  모든 사람들이 집을 나서지만 귀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 질 수 있는 것과 같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듯. 1998년 4월 1일 민주지산에서  희생된 6명의 특전 용사들도 동사로 기억된다 . 나에게는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없다. 항상 문제가 되면 철수를 해야 하는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경우도 생길지 모른다. 등산점에 가면 아주 작은  잘보이지도 않은 눈금이 있는 온도계를 사용하다가 답답해서 브런튼을 구입했는데 브런튼기상측정기하고는 기본적으로 온도가 차이가 남을  관심을 가질 수록 알게된다. 

 

 

그래서 다시 휴대용 온도계를 구입해 확인해 보니  온도측정이 같음을 알고  브런튼에 대한 신뢰가 느껴진다.

아래 두 장비를 비교해 보면  온도계가 같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온도계는 기기마다 달라 믿음성이 없었는데 이제서 신뢰성이 느껴지는데

브런튼기상관측기는 목에 걸고 산행을 하는데 휴대용하고 별반 크기가 차이가 나지 않아 같이 휴대한다. 

 

브런튼은  맨 아래가 온도외에 기압 고도. 바람의 방향 등등   오른쪽은 아래 좌측이 온도

 

 

비박을 할 경우 난 바람이 불어도 정상을 고집하는데 그만큼 장비가 중요하다. 다른 비박하는분들과 달리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정상을

고집한다. 이왕에 겨울 비박을 즐기려고 한다면 극한에서 지내봐야 하는데 그 경우 온도계가 나에게는 아주 필요하다. 물론 너무 극한 상황이라면 바람을 피해 정상아래에 사이트를 구축할 경우도 생기지만

너무 극한 상황에서 대처하려고 내심 휴대하고 비박을 즐긴다. 요즈음은 집안문제로 비박을 잠시 보류하고 꾸준히 매주 산을 오르고 있지만 

그럴때 마다 온도계를 꼭 휴대하고 다닌다. 체온으로 느껴지는 온도를 관심있게 보기 위해  이런 부분을 그리 힘들지 않은 것 이기에

 

 

두 제품의 온도 수치가 같음을 알고 나서는 브런튼의 온도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 즐겨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