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비박산행2 (하동)
금오산은 노적 가리처럼 우뚝 솟아있어 옛날에는 소오산이라 하였으며 병목처럼 생겼다고 병요산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산의 크기는 높이가 849m이고 둘레가 34키로 나 되어 진교면과 금남 고전 3개면을 두루 안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지리산의 웅장함과 다도해의 아름다움에
광양만의 현대적 발전상이 서로 어우러져 천혜의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개인암자처럼 생긴 석굴암
공기 맑고 좋은 곳에 위치한 암자.
여기까지 올라오는 구간이 그래도 상당히 힘든 구간이다. 배낭의 무게로 ...
인터그랄 배낭 mk3와 베스터블로 인한 배낭무게가 더 나갈 수밖에. ...
마애블 자연 암벽에 그려진 선각마애불좌상(線刻磨崖佛坐像)이다.
정상에 도착전...
무거운 배낭을 드디어 내려놓고....
정상 군사기지 좌측에서 일몰을
두번째 비박 이제 바람소리가 천막안을 때리는 소리도 괜찮아졌다. 오늘 비박하는 동안 바람소리가 그치질 않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고.
인터그랄 배낭을 특별 주문해 양문형으로 되어 있어 한쪽은 베스터블로 물건을 넣어놓고 한쪽은 개방. 별이 보이고 산아래 불빛 들이 환하게 비추는 모습을 보면서
비박을 하면서 보는 밤 풍경도 나쁘지는않고. 아마 산이 아니였다면 이런 비박은 절대로 하지 않았을텐데. 여행을 다닐 경우 들고다니면서 해 먹거나 하는 것은 하지 않는데
현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데. 집사람이 비박을 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걱정스럽게 받아 들였는데 이제 적응을 해주고 이제는 비박의 즐거움을 조금씩 느끼나 보다.
블다의 아폴로랜턴은 밝아서 좋다. 그러나 올빛보다는 무게가 조금 더 나간다. 처음 구입은 올빛 그러나 아폴로로 첸지 불빛이 밝다.
텐트에 있으면서 야경을 ...
새벽 12시가 넘어 여자 목소리가 텐트 주변을 울린다. 이 늦은 밤에 차로 올라온 모양이다. 남녀 소리가 한참을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깨고 약 10여분만이 사라지고 소리가 사라지고...
해맞이 공원에는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정말 호텔같은 시설에서 오늘 비박을....
Vestibule 안에 두배낭과 장비들을 넣고
산과 함께할 경우에만 바리스타 커피를 .
정상 테크에서 아래에 펼쳐진 모습.
학생수련원에서 석굴암으로 가는 도중
석굴암에 도착전에 ....이곳에서의 경치가 제일 아름다운 지점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이도 닦고
일반 산행에서는 이런 사진을 담을 기회가 없는데 삼각대를 휴대하니 이런 사진도 담아서 온다.
아침에 일어나. 집사람과 함께 한 사진..
둘만의 아침인데 너무 좋아하는 이사람을 보니 이제 조금씩 산녀가 되어 가는 것 같다.
특히 맑은 공기 그리고 남해 바다 한려해상공원으로 인해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 5월의 녹색으로 펼쳐진 주변 산들의 모습들도 함께
아침 일출을 담으려고 준비한 나는 새벽 5시쯤 되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5시 30분경 일출이 시작되는데 카메라를 준비하고 텐트에서 나와 밖을 보니 운무로 인해 해가 보이지 않는다.
집사람은 침낭안에서 따뜻하게 쉬고 있고 오늘은 오전 8시쯤 일어나려 했는데 이왕 온김에 남해대교가 이곳에서 약 8키로 지점 해삼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에 그곳으로 가려 7시 넘어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짐을 꾸리고 난 다음 이렇게 사진도 담고, 동심으로 돌아가듯 마음껏 여유를 부려본다.
청소년수련원에서 남해대교로 출발 .. 그러나 과거의 화려한 남해대교와는 달리 이젠 명소가 아니여서 인지 주변에서는 해삼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없다.
전날 오후 6시가 넘으니 제법 쌀쌀했는데 아침에는 날씨가 덜 춥다.
왕복 7.7키로 산행속도가 평균 2키로 인데 오늘은 , 0.4키로 널널한 산행을 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정상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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