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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여행중 망중한

MTB & motocycle

by artyou 2008. 9.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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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중한

 

 

 

 

 

 

                   사진의 장소는 전주에서출발-땅끝마을 도착전 2키로 지점인 곳으로 마지막 고개를 넘어서면 정상에 콘도가 보이고 그 입구에 이렇게 앉아 있다. 

         50을 넘어선 나이 뒤 늦게 이렇게 달려서 이곳에 도착해서 쉬고 있다. 

                     새벽에 전주에서  출발해서 순창을 거처 메타스콰이어가 있는 거리를 거쳐 -광주- 무안 등을 거쳐 해남 땅끝까지 힘들게 힘들게 달려서 왔다. 내가 이런 끈기가 있다는 것을

                    젊음이 있었을때는 몰랐는데 내가 나를 보고 놀랜다.

 

                    전주에서출발 230키로 주행중 228키로 지점인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2키로 남겨 둔 지점으로  높은 업힐 구간을 만났다.

                   평소같음 쉽게 오를 구간인데 너무 장거리를 온 탓인지 이고개에서 더 이상 쉬지 않고서는 갈 수가 없다.  정상에서 나를 멈추게 한다. 

                   아니  이녀석이 나를 붙들어 메어둔다. 쉬어가라고.

                   그래 쉬어가자 우리 인생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던가.

 

                   인생은 쉬어가는 시간 이 필요한 것을............................................무작정 앞만 보고 왔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래서 인지 내가 쉼하는 동안 많은 것을 뒤로한채

                   그냥 앞만 바라보고 있다. 수평선으로 이어진 바다를 그냥 바라보고 있다. 여기서 나를 .....................한번 더 바라보게 한다. 

                    과거는 이런 레저를 즐길 무엇이 없었는데 이렇게 즐길 수 있는 도구들이 이제 우리 주위를 서성거리고 있고 그것을 선택하여 이곳에 왔다.

 

                    인생은  혼자 왔다 혼가 가는 것을 왜 그리 모두를 붙잡고 힘들어 하며, 살아가는지..............그 깨우침의 시간이 왜 그리 오래걸렸는지!

                    인생을 경험하고 자신을 대단히 높이 평가를 하거나 잘난듯이 남앞에 뽐내는 등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부끄럽고 오히려 자신이 초라해 보이는 바보스러운 행동 등으로 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남은 시간을 그렇게 보내지는 않아야 한다. 진솔하고 솔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시간이 없다. 우리에게 많은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후회를 하지만 시간은 이미 흘러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잡을려고 그리 노력해도  ""空手來 空手去"(공수래 공수거)이거늘

                    그래도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고 철학자들은 말한다. 그런데 난 "인생"을 살면서  잃을 것이 없이 살아왔다고 본다. 그러면서도 인생은 "게임"이야

            하고 말하고 싶다.

 

                    이곳 앉은 자리에서 바다가 보이고 수평선 구도에서 주는 안정감이 있어서 인지 앉은 자리에서 더 지체하고 싶은 마음이다. 사랑만 있다면 어디서 무엇이 되어 살아간들 어떠리

                    라는 생각도 해봤고, 연잎에 구르는 물방울을 보고 시적인 아름다움이라는 것도 느껴보았고, 하나의 세계를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또 하나의 세계가 깨져야 한다는 헤세의 글에

                    공감하며, 도전을 해보기도 했다.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부터는 그 아이들에게 매달려도 봤고, 이제 이미 성장해서 저희들 공간으로 날아갔지만

                   그녀석들의 앞으로의 과정도 궁금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은 훈련도 해 보았다. 

 

                    젊었을때는 단순함이 묻어났다면 조금은 세월이 지나니 생각를 쪼개서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래서 인지 이곳 쉼하는 자리는 콘도 입구에서 펼쳐 보이는 바다가 나를 그렇게

                    편안함을 주어서 인지 한참을 이곳에서 쉬고 있다. 

                    힘듬 다음에 오는 쉼은 정말 꿀맛같다. 모든 것은 내가 다 가진 것 같다. 모든 것을 생각하지 않고 싶다.  그래서 이런 힘든 여행도 인생과 견주어 생각해본다.

 

                    인생은 아름답다고 하지만 우린 어른이 되어가면서 자기 스스로에게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도 끊임없이 하게 된다. 욕심, 과욕, 허레, 상처 등과 타협하면서

                    이녀석이 나를 잡아두고 쉬어가게 한 이유를 알것 같다. 힘들면 쉬어가면 되는 것을 .........어쩜 간단한 진리를 우리는 더욱 어렵게 생각하고 사는것 같다. 어떤 친구는 왜 좋은 차를

                    놓아두고 누구 말처럼 고생을 사서 하는지 라는 질문을 받고는 그사람을 한참 쳐다보고 그냥 무응답을 했다.

 

                    그래 내가 너라면,  너는 나라면...................누구나 자기 인생은 자기가 주인이다. 그러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면 자기의 인생이라 하더라도 주인이 되기는 힘들다.

 

                     건강이 좋지 않아 운동을 해온지가 20년이 지나고 지금에 이르렀다. 건강을 찾는다고 하면서 시작한 운동은 헬스 그러나 헬스는 고독한 방에 갇혀 운동을 하는 것 같에서 생각을

                     바꾸고  지금에 이르렀다.

                     운동이란 끈기와 인내가 맞물려 가야 하거늘 그리고 결과가 있어야 하거늘.

 

                    술과 담배를 하고 건강을 돌보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결과는 내 몸에 많은 불순한 세력이 존재해 있다는 의시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터 뒤늦은 후회를 하고 다시

                    내 자신   찾는다고 시작한 게 운동이고 등산과  MTB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루소(Resseou)는 이렇게 말한다. 사춘기에 연애를 해보지 못하거나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할 시기에 하지 않았다면 피드 백 해서라도 해봐야 한다고.

                    뒤늦게 터득한 그문장을 지금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렇다고 해서 술과 담배를 할 필요는 없다. 경험에 의한 사고도 때로는 위험한 것이 많기 때문

                    이다. 난 이렇게까지 좋지 않았던 건강을 그래도 조금은 남보다 일찍 건강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거의 망가져 버릴 이 몸을 그래도 건강한 무리군으로 옮겨 놓았다.

 

                    고지혈증 지방간 등 차례 차례 나를 찾아오는 그 녀석들을 괜시리 몸에 담아 둘 필요가 없어 그녀석들 멀리 해야 겠다는 생각이 그래도 20년전에

                    들었던 게 다행이다.

 

                    이곳 땅끝까지 와서 바라보는 눈앞에 경치는 바다가 보이고, 소나무가 보이고, 조금 전에는 나처럼 이 언덕을 힘겹게 올라서는 라이딩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어느날 병원을 하는 칭구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건강관리를 너무 해도 병이다 라고 ....한참을 웃었다. 한편으로는 수긍을 하면서 아마 이녀석이

                    시기를 해서 하는 말이라는 생각도 든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라고 핑계를 대고 난 이렇게 넓은 대지를 오직 다리 힘만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동키호테 마냥 스스로 웃고 좋아하고 있으니

                     그 친구는 내사진을 보고 탐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세상은 배울것도 많고 버릴 것도 많은게 사실인가 보다.

                   

                    여행을 하려고 한다. 그 여행은 이런 여행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가 살아보니 세상 사는 것은 모두가 같으며, 그 세상은 너무 앞서가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뒤에 서도 안되고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

                 면, 인간관계가 소원해지거나 문제성을 생산해 낸다. 

 

                    내가 이리 힘든 라이딩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 닥칠 힘듬에 미리 대비할 준비라고 할까?

                    자전차 여행은 많은 것을 함께 가져다 준다. 힘듬속에 자연의 오묘한 속에 들어갈 수 있는 것과 오고가며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살아 잇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곳 에서 쉬는 동안 나의 엉덩이를 지탱시켜주는 이자리는 집안에 안락한 쇼파보다 더 안락하며, 비디오에서

             보여지는 그 무엇보다 더 아름다움을 내개 선사해 주고 있지 않은가!

 

              내 마음이 그곳에 있음 곧 그자리가 내가 있는 곳이고, 이곳이 바로 나의 안식처라는 것을.......

                                난 이순간을 속으로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을 잊게끔 해주는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속에 아무것도 없이 

               떵비어져 있는 느낌이 좋아서 이다.   모든 게 평화스럽게 보이는 모습을 아직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남아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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