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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인리 금선암

MTB & motocycle

by artyou 2008. 9.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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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력으로 보름달이 떠오르는 한가위라 보름달이 아름다워 사진으로 담아본다.

망원으로 잡았던 사진보다 오늘은 삼각대를 쓰지 않고 그냥 잡아보니 약간 흔들림이 있다.

 

 

 14층에서 바라본 보름달

무엇이든 제대로 하지 않음 정상적이지 않음을 또 한번 느낀다. 그러나 때로는 약간 부족한 것도 넉넉함이 속에 스며드는 맛이 있다. 오늘은 보름달이 창문너머로 유난히 동그랗게 보인다. 동그랗다는 말은 언어상 순한 의미를 가져다 준다.

서양에서 보단 우리나라가 유독히 보름달에 대한 글과 관심, 그리고 여러가지를 이 보름달을 통해서 견주어 이야기를 한다. 

 

 

 

 

천변에서

 

 

 

 삼천천에서 중인리로 가는 도중 다리에서 담음

 

 

추석전날 아이들이 오고 난 후 저희들끼리 놀고 있지만 난 금선암을 연 3일에 걸쳐 저녁에 추석날은 낮에 다녀온다. 조용하고 아무도 없어 운동삼아, 그리고

오늘 추석날 오후 4시경에 다시 금선암을 향해 가면서 사진도 담고 여러 광경들을 보며서 오늘 오후 디카를 가지고 천변을 향해 가는 길목에 밭에서 깨를 수확하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들이 오고 간다. 

 

서럼둘운 탸어난 곳을 고향이라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꼭 태어난 곳이라는 표현과 함께, 내가 생각이 머문곳 아니 부모님이 계신곳, 그리고 내가 정들었던 곳이 고향이지 싶다. 이런것을 보면 우리 한민족은 그 뿌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상당히 강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린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할때가 많다고 본다. 

 

오늘 금선암을 가면서 내가 운동을 하러 이시간에 나가니 아이들이 오늘은 쉬라는 조크를 보낸다. 그러나 모른척하고  나온다. 

운동을 하면 건강하기 위해서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건강에 앞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이며, 이게 살아 있다는 것을 문뜩문뜩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냥 운동을 한다기 보단, 그냥 라이딩을 한다기 보단, 보이는대로 받아들이고 또한 살아 숨쉬는 것이며 스스로가 편안함을 느끼며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금선암으로 가면서 아래 사진에서 처럼 자연을 보고 천천히 앞으로 나간다. 

 

 

 

다리에서 벗어나 중인리로 가는 도중 평야지대

 

 

들녘에는 곡식이 무르익고, 가을 하늘은 아주 맑고 청명하지먼   이시간에도 아픔과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살기 힘들어 생과의 도전을 하며,

하루 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래도 난 이 자연을 바라보고 그 느낌에 풍광을 내것처럼 사고하고, 바라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음에 너무 감사함 속에 자연을 바라보고 있다.

 

 

중인리로 가는 도중 수확을 기다리는

 

삼천천에서 금선암으로 가는 도중에는 평야지대처럼 논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고개를 숙인다는 게 인간에게는 힘듬이 있을진대 자연에서는 그 숙임이 결실을 의미 하고 있다. 흔히들 이 벼와 견주어 우리들은 많은 이야기를 한다.

 

몇칠전 불재와 염암재를 다녀오면서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움으로  바라보는 데 난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모든게 앞과 뒤가 있으며, 그 앞은 뒤를 의식해야 하며, 뒤는 그 앞을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나아가면 되는 것을 우린 모른다. 돌아오면서 내가 이길을 그래도 옛날보다 쉽게 가는 느낌이 든다면 그게 바로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발전인 것 아닌가.

 

그렇듯이 오늘 처럼 금선암을 오르는데 역시 힘들이 없을 때는 없지만 조금씩 그 강도가 약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부터는 꾸준히 그냥 즐겨가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나를 보면서도 부러워하는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이 그들은 생각만 할 뿐 실천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난  이런이야기를 한다. 즁심이 서 있음, 누가 뭐래도 그게 나에게 힘들게 하거나 부럽게 바라볼 기회가 적어진다고  상대가 누구이든 아무 관계없이 자기의 삶을 영위하고, 즐거워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거라고 말한다.

쉼없이 달리는 전차도 이렇게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처럼.

 

 

 

 

 

금선암 

 

 

 

 

 

 

 

 

 

 삼천동에서 금선암까지는 왕복 17키로이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운동시간으로는 참 좋은 코스이다 .

동우회에서 하는 때와 달리 여유가 있다. 돌아오면 꼭 스트레칭을 한다. 아주 중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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