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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서봉비박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13. 10.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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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에 이어 다시찾은 산 서봉에서 비박을 합니다.

제가 텐트안에 잠을 청하는 동안에도 서봉을 지나가는 분이 있습니다. 늦은 저녁. 새벽, 과거에 야간 산행을 한 적이 있지만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양보다는 질입니다. 실적을 올리는 산행은 하지 않지요.

 

 

자연을 바라보는 눈은 결코 후회를 하지 않을 겁니다.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얻어서 가슴에 품고 가야 합니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달리는 산행보다는 아름다운 산을 주마간산처럼 지나가 버리는 산행을 지양하고 . 

 

 

내가 생각하는 비박 환경이 있는데 서봉처럼 환경이 좋은 곳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산을 다녀봤지만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전 정상에 있을 경우 사방이 툭 터진 장소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인지  다음비박 장소가 생각나지 않은근요.

산에서 달리기 하듯 내달리는 것은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달라서 뭐라 말하기 뭐하나

 산은 우리에게 좋은 점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고.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곳 무리해서도 안되고

 

 

 

 

전  산꾼도 아니고 단지 자연이 좋아 산에 오르는데

많은 거리를 가거나. 빠른 시간에  정상을 오르면 스스로 대단한 산꾼이 아니라. 천천히 그리고 자연과 벗삼아

일상에서 못느끼는 그런 묘한 감성을 느껴가며 산행을 즐기는 사람을 진정한 매니아라고 말합니다.   

 

 

무게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그런 것은 누구에게서도 느끼는 기본적인 공통

그게 아니라 일상에서 있었던 모든 것을 잠시나마 훌 훌 털어버리고 내 마음도 정화하면서 뭔가 더 나은 삶과 연결하는 계기도 마련하는 산행이 된다면

리처드칼슨의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마라에서 처럼  우린 단지 산만 오르는데 목적을 두는 것 보단. 

 

 

많은 산을 다닌 것이 자랑이 아니라 한 곳의 산을 찾아도 스토리가 남은 그런 산행

비박을 하다보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상품처럼 생각도 다르고 마인드도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배낭이 커보이게 하거나 폼을 잡기 위해 배낭에 각을 세우거나 남들이 볼 때 어떻게 저런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를까

 하는 착각을 가져다 주려는 그 마음 (잘못이라는 것은 아님) 내공이 부족한  사람들이 하는 짓이라고 봅니다. 그냥  주섬 주섬 챙겨서 떠납니다. 주제는 산.

 

 

언제 정상에 오를까가 아니라 오르다 보면 정상에, 산행도 비박도 단지 일반 산행과 달리 무게가 더해진 상태에서 걷는다는 것 외에 내세울게 없는 것

 

 

산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짊운을 던집니다. 그 중에 무게에 대해서 물어보면  이렇게 답합니다. 궁금하면 들어보십시요.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좁은 국토에서 늘어나는 등산객들의 생각도 많이 바꿔져야 하지 않을까요. 더 질서를 지키고, 더 나은 등산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제 중요합니다. 

마시고, 떠들고, 마시는 것은 좋은데 떠드는 것은 산아래에서 하는 것을 권합니다. 개념없는 등산문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서봉 정상에서 저분을 만났습니다. 들머리가 육십령  서봉에 도착해서 너무 힘들 다고 표현하는 이분 장비를 보니 빈약해 보이지만

가진대로 쥰비하고 환경에 이겨낼 수  있는 준비면 된다고 봅니다. 현재시간 오후 5시 삿갓재를 건너는 모양인데 늦은 시각이라 남덕유 정상아래 삼거리에서(새털구름님 비박장소)

비박을 한다고 하더군요. 진행하는 모습을 순간포착했지만 진정  산을 좋아하는 분일꺼라 생각된 순간 사라집니다 . 

 

 

고도가 높은 정상에 이런 집을 짓고 즐기는 분이 많지는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이해를 못하는 분도 많지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가 뜨기 한시간 전에 일어나 자연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바라봅니다. 산은 조용히 그리고 흔적없이, 다녀가는 것을 원할겁니다. 다람쥐, 갖은 동물들이 사는 터전이기에  

 

 

 

 

 

 

 

 

 

 

 

 

 

 

 

 

 

 

 

 

 

 

 

 

 

 

 

 

 

 

 

 

 

영각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오전 9시 30분) 정상 도착 약 600미터전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도착시간이  오후 1시 20분 식사를 시작합니다. 레스토랑이 이보다 더 좋을까요. 어느 식당이 이렇게 좋을 까요. 하늘에서 식사를 합니다. 약 1시간 정도를 쉬면서  주변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

 

 

 

 

 

왼쪽 정상이 서봉 이곳에서 텐트를 철수해서 하산을

 

 

 

 

 

 

 

 

 

 

 

 

 

 

 

 

 

 

 

 

 

 

 

 

 

 

 

 

 

 

 

 

 

 

 

 

 

 

 

 

 

 

 

 

 

 

 

 

 

2013.1.29 am : 서봉비박

 

 

2013.1.29 am : 서봉비박

 

http://mille2012.tistory.com/19     <-  원본사진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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