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8봉
(2011.1.29)
오늘 폭설주의보가 내린날
정읍내장산 8봉을 산악회를 통해 오른다.
연신 아름답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내장산 하면 가볍게 보는 아니 가벼운 산이라고 생각하고 나선 사람들
아니라는 이야기가 금새 귀전에 들려오고
눈이 덮힌 백설의 산 자연의 비경의 아름다운믈 산행내내 즐기면서 걸어간다.
2월에 공룡을 넘었던 그때를 생각해보니 이곳도 그에 못지 않는 산
내장산 겨울 산행으로는 2번째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지척에 두고
이제서 왔다니.....
산행내내 여기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산하를 짧은 시간으로
담아가는 것은 너무 아쉬워 장비를 가지고 비박을 하고 싶은 생각만이 들뿐.
즐거웠던 오늘 산행 행복이 바로 내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
백양사 가늘 길목에서 출발(9시 37분) - 유근치(10시 23분) -장군봉(10시 51분) - 연자봉(11시 28) - 신성봉(정상) -
까치봉오후 1시 35분) -연지봉 -맹해봉 - 불출봉 -서래봉 -백양사 내장사 삼거리주차장
14.8키로 - 7시간 13분 (오전 9시 37분출발 도착 오후 4시 50븐)
gps 트랙 : 내장산8봉종주(2011.1.29)
8봉을 산행하려면내장산 삼거리(내장산과 백양사를 가는 삼거리)에서 백양사방향으로 올라오다 보면 오름 끝부분에 음식점들이 보이지 시작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산입구에 철망으로 경계선이 있는데 이곳에서 부터 오르면 유근치가 먼저 나온다. 그 다음이 장군봉
정상쪽에 많이 올라서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초입부터 그리 만만하지 않다.
다큐드라마나 지오그래픽 등를 즐겨보는 난 이 장면을 보면 영화의 한장면 같다. 시베리아 호랑이를 담는 화면 등이 생각난다.
아직도 감성이 많아서 일까? 이런 장면을 바라보면 참으로 자연에 대한 감격스러움이 산행하는 동안 나에게 밀려온다. 사진에서 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걷는 사람만이 느끼고 감상할 가치를 알뿐이다. 자기가 겪어 보지 않고서는 ....
산이 주는 아름다움은 그 무엇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과 특히 겨울 산천은 더욱 그렇다.
좌측 약간 검은색으로 칠해진곳이 불출봉 그리고 좌측능선을 따라 우뚝 쏟은 곳이 서래봉 마지막 봉우리 서래봉에서 우측으로
백련암으로 내려가면 일주문이 나오고 그곳에서 매표소 입구까지는 약 4키로 이상을 걸어여 한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지점은 연지봉 내장산 8봉은 고도 700미터 정도에 머물러있는 산이지만 산새가 아주 매력적인 산이다.
6봉을 지나 이제 마지막 두봉우리인 불출봉과 서래봉이 정면에 우뚝 서 보인다.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돌아가는 산 내장산 8봉 중에 6봉을 지났다. 내장산 절에 둘러싸여 있고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코스이므로 앞을 모르고 가면 되는데
이곳은 정상에 올라서면 내가 갈 코스가 눈앞에 정확히 보이므로 사람들은 가볍게 생각하지만
약 14키로의 거리로 산꾼들이라면 이정도는 하지만 의외로 같은 거리라고 해도 피곤을 더 느끼는 산이 있는 것처럼
이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산이라서 그런 생각이 들꺼라고 본다.
저 멀리 산들이 순창지역으로 생각된다.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 시골이지만 가계소득이 다른 지역 보다 높은 순창
넓게 펼쳐보이는 아름다운 산들이 인생여정의 모든 것을 겪었다는 듯 소리없이 전해 주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의 산은 그래도 백설처럼 햐얀눈이 내려서 여름이나 가을보다 더 선명하고 뽐내듯 아름다운 선이 그려져 있어 더 보기가 좋다.
무릎까지 눈이 쌓여 있는데 러셀을 해 놓았지만 오늘 이곳을 찾는 산객들이 우리와 개인들 몇팀이 지나간 결과
산행길이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눈에 묻혀서 산행을 함.
모두가 신선봉에서 식사를,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도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
항상 산행을 하면서 즐거워하지만 오늘처럼 더 즐거워하는 마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보여진다.
누구나 취미가 다르고 하지만 이제껏 세상을 살면서 많은 것들을 하고 싶었고 해 왔는데
지금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순간은 이 산이 주는 그 뭔가에 있지 않을까?
오른쪽 정상에 까맣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까치봉 아닐까 싶다.
겨울 눈이 많이 와서 능선산행을 하다보면 눈으로 인한 시간이 지체될 뿐 아니라,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데 혹 힘들경우에는
8봉중 중간에 하산하는 곳이 두군데 하나는 까치봉과 불출봉이다 이곳으로 하산하면 된다.
이곳에 도착하니 하산하고 싶은 마음보다 이곳에서 하루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앞선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생길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아직 장비도 마련해야 하지만
그런 환경이 아직은 나에게 주어지지 않은 지금이라.....
비박하는 분들의 블로그나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연지봉에 도착하니 비박을 하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에 흠뻑 느끼고 싶은 생각 등 산의 정기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아마 비박산행을 한다면 겨울비박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아직 비박 산행을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비박산꾼들은 우리보다는 한수 위라는 생각을 해본다. 모두가 다는 아니겠지만 느낌도 다르고
그 내면에 들어있는 무궁한 감성을 담고 있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전혀 생각지 않고 살아가는 한사람인데 비박장비를 구입하고 비박산행을 하려고 생각하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요즈음 비박산행하는 분들의 사이트를 들락거리고 있는데 과연 그때까지 산을 오를 수 있는 여력과 아직은 괜찮지만 무릎을 언제까지 혹사시켜야 하는 지 등등
그러나 문제는 항상 같이 하는 집사람이 선뜻 동의를 하지 않은 상태라 그렇지만 장비를 구입하고 조금씩 도전을 해볼 예정......
일단 준비를 한다면 이런 장비부터 마련을 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려본다(비박산행의 선구자들께서 글을 읽고 문제가 있다면 지적을)
텐트는 - 인터그랄디자인의 MK3 그리고 고라이트 상그릴라 4계절 3타프 쉘터(2개 동시구입)
비박간이용 텐트는 - 인터그랄디자인의 크리살리스 비비
MSR 리엑터 스토브
배낭 - 미스테리 랜치 G5000와 아크테릭스의 알트라 75 중에 그러나 전문가들을 보니 미스테리 랜치가 대세인것 같음.
써머레스트 네오에어 슬리핑 패드 (6CM)
인터그랄 디자인스 그라운드크롯 바닥깔게 등과 기타 인테그랄 디자인 실타프 3(4-5인용) 그외에는 이미 구입을 시작한 상태
침낭만 - 고라이트 아드레랄린 20침낭을 일단 구입후 겨울 동계침낭은 차후 선정예정 부부가 해야 하므로 텐트와 스토브를 제외한 물품은 2개구입후
고라이트 아드레날린 20침낭 영하 7도 정도 되는 3계절 침낭, 무게도 가볍고 동계와 하계를 제외한 간절기시사용으로 사용한 후
동절기 침낭은 차후에 결정
이미 구입진행중으로 앞으로 자주보다는 산을 이제 안정적으로 좋은 경치를 오래동안 담아가면서 하는 산행을 위한 준비
비박장비구입을 위해 비박전문가들의 사이트를 보니 대체로 이런 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백양사가는 길목에서 출발(9시 37분) - 유근치(10시 23분) -장군봉(10시 51분) - 연자봉(11시 28) - 신성봉(정상) -까치봉오후 1시 35분) -연지봉 -맹해봉 - 불출봉 -서래봉 -백양사 내장사 삼거리주차장
14.8키로 - 7시간 13분 (오전 9시 37분출발 도착 오후 4시 50븐)
지리산 바래봉(2011.2.16) (0) | 2011.02.16 |
---|---|
모악산(2011.2.6) (0) | 2011.02.06 |
무등산겨울산행(2011.1.22) (0) | 2011.01.22 |
덕유산 향적봉(2011.1.13) (0) | 2011.01.13 |
대둔산 일출산행(2011,1,1) (0) | 201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