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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타프치는 방법!(나홀 형님 필독)

등산장비및 용품

by artyou 2011. 1.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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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가멜 입니다.

이번에는 타프를 치는방법을 공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프는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조그마한 천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가멜도 타프를 사고 일요일 가족과 관악산계곡가서 처음으로 타프를 쳐보았는데요.

우습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구요.

공부해야 됩니다. 사람은 평생을 배운다더니 정말 배울게 많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이분께서 설명이 제일잘되어있어서 제가 사진과 약간에 글을 섞어보았습니다.

함 따라해보시면 쉽게 치실수 있습니다.

8월모임엔 타프아래서 식사도 하시고 낮잠도 주무시고 확신합니다.

사각 타프 치는 법입니다.  아주 자세합니다.


1. 일단 타프를 치기 충분한 자리를 고른다.
   팽팽하게 치는게 보기도 좋기도 하지만, 충분한 자리에 설치해야 공간도 넓어지고,

   행여 이슬이나 비가 왔을때 고여있지 않고 흘러내리게 됩니다. 
   가급적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하시구요. 스트링 (줄) 도 팩에 박아야 하니 타프의 1.5배 공간은 사실 필요합니다.

2. 타프를 펼칩니다. 
   타프를 사면, 보통 잘 접혀 있잖아요. 이걸 전부다 피지는 발고, 반접힌 상태까지만 펼쳐서 내려 놓습니다. 
   아래 그림 보듯이, 바깥쪽 면만으로 나오게요. 고렇게 반접힌 상태로 펼칩니다.

   대충 비슷한 크기여서, 어디가 가로고, 어디가 세로인지 모르시겠다구요?

   타프 사진데 들어가셔서 본인 타프 모델 쳐놓은 그림 참조하세요. 메인 폴대 꼽는데가 긴 부분입니다. 

   보통 색깔이 세로 방향으로 들어가지요.

   가로세로는 알겠는데, 어디가 하늘 방향 바깥쪽면이고, 어디가 땅쪽인지 모르시겠다구요?

   마크나, 글자가 써있는 쪽이 하늘 방향 윗쪽입니다.

 

 

 

 

 

    가급적 땅에 대고 질질 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쪽 바깥쪽에 모두 UV 나, 방수 Coating 이 되어 있는데, 질질 끌리면 많이 손상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애지중지 하지는 않으셔도 되니, 적당히 조심조심 펼치면 됩니다. 
   활짝 다 펴지 마세요. 안쪽을 보호하도록 반 접어서 폅니다. 방수 코팅을 일반적으로 안에다가 하니까 이왕이면.

   자 반접힌 상태를 바닥에 살포시 내려 놓습니다. 
   


3. 타프에는 구멍이 8개가 있겠죠? 그 중 가운데 긴쪽 두개가 Main 폴대 넣는 곳입니다. 
   지금은 접혀서 그 파란 구멍이 양쪽 귀퉁이로 가 있는거잖아요. 이 귀퉁이에 메인 폴대를일직선으로 늘여 놓습니다.

   구멍에 끼거나 하지 말고 그냥 내려 놓으시면 됩니다.  일단 한쪽만 폴대를 말이죠.

   정확하게 몇센치 간격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대강 구멍 근처에 두세요. 몇십센치 오차는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4. 그런다음에 Main Strin 이 역시 Main 폴대와 맞게 두개가 있는데요. 
   이중 한개를 보시면, 가운데 고리가 있고 양쪽으로 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스토퍼가 두개 달려 있는거요. 

    메인 String 하나를 가지고 아래와 같이 역시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이걸 폴대 고리에 대강 거시고, 대각선으로 쭈욱 펼칩니다. V 자로. 대강 그렇게 늘여 놓으세요.
   아래 그림처럼 되는거지요. 이해 되시죠?

  

   
5. 그런다음에 그 V 자 끝부분에 양쪽에 팩을 막아서 스트링을 연결합니다. 
   팩을 어디에 박느냐면, 너무 길어도 다니는 사람들에게 불편하고 하니, 힘을 충분히 받을 정도면 됩니다.

   보통 박는 거리가.. 아래와 같습니다. 타프의 연장점선.. 과 폴대의 연장 점선.. 그 만나는 곳에 박지요.

   이보다 안쪽이여서 힘을 못받는 것도 아니고, 바깥쪽이라고 안될 이유도 없습니다. 

   대강입니다 대강요. 정확하게 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나중에 다 조절 됩니다.

 

   그런다음에 팩에 스트링을 걸고 나서, 스트링 길이를 줄여나가면, 줄을 딱 대각선 길이만큼 맞출 수 있잖아요.  

   딱 맞게 한다음에, 스트링을 약간 풀어서, 어른 한발자국 정도 (60cm) 더 느슨하게 합니다. 
   양쪽 모두요. 
   설명서에는 이렇게 안나와 있습니다만, 이렇게 설치하는게 딱맞습니다.

  

  
6. 반대쪽도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일단 바닥에 다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이렇게 되겠지요? 

   일단 바닥에서 밑그림 다 잡은다음에 세우는게 훨씬 빠릅니다. ㅋㅋ

  


7. 그럼다음에 Side 폴대 위치도 잡습니다. 
   익숙해시면 메인 폴대 세운다음에 Side 폴대는 천천히 자리잡고 세워도 됩니다만, 
   이쁘게 각지게 세울려면 미리 자리 잡아두는게 좋기는 합니다. 

   접혀 있으니 한쪽 타프의 구석탱이로 Side 폴대를 대각선으로 내려 놓습니다.  

    그 대각선으로 누워 있는 폴대 길이 방향으로  팩을 박습니다. 위치는 메인 폴대 바닥 정도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그런다음에 Side 폴대용으로 들어 있는 짧은 String 을 똑같이 팽팽했을때에서 한발자국 정도 길게 늘여 놓구요. 

   뒤에 설명드리겠지만, 여분으로 String 을 추가로 사게 되면, 오른쪽과 같이 설치합니다. 

   사실 Side String 을 폴대하나에 2개씩 연결하게 되면, 절대 흔들리지가 않고 튼튼합니다. 

   이럴때 팩을 박는 곳은, 그림의 연장선 생각하셔서 대강 그쯤 박아주시면 됩니다.   

 

 

  


8. 반대쪽으로 가서, 대강 걸음 걸이 걸어보신 다음에 비슷한 위치에 (절대 칼같이 똑같을 필요는 없어요)
   나머지 폴대랑 스트링이랑 팩이랑 박아서 내려 놓습니다.  

   오래 걸리신다구요?

   이렇게 밑작업 하면, 그게 거의 90% 끝입니다.

    



  넓은 개활지에서는 이렇게 미리 Side 까지 다 할 수는 있습니다만, 
   보통 자리가 좁고 나무가 많으니, 일단 메인 폴대 세운 다음에, Side 폴대는 팩을 박지 않고 나무에 묶거나도 많이 합니다. 
   그러니 자리가 좀 어렵다 싶으시면, 7,8 은 메인 폴대 세운다음에 나중에 설치하셔도 문제 없습니다.

   또한, 폴대 한개랑 스트링 1개를 사용하는 방법에서는 팩 박는 곳이 좀 길다 싶기도 합니다만, 

   막상 쳐본다음에, 대강 수정해나가면 됩니다. 

   완벽한 규칙이라는게 없이 장소에 따라 달라지므로 크게 구애받지 않으셔도 되구요.
  
10. 자.. 일단 그런다음에, 일단 한쪽만, 메인 폴대랑 스트링이랑, 타프랑 만나는 곳에 가서, 세가지를 연결합니다. 
   폴대 꼭지에다가, 타프구멍을 끼우시고, 그 다음에 스트링 을 거는 겁니다. 

   맨아래 폴대, 그위에 타프구멍, 그외에 String 을 거는 겁니다.
   폴대 에 스트링 먼저 걸고, 타프를 끼우시면, 바람불때 타프가 날아가버리기도 한답니다. 
   타프를 스트링으로 눌러주게, 폴대 꼭지, 타프, 스트링 순서로 거는 겁니다. 헛갈리지 마시구염.

 

 

 

 

  

   

11. 자 여기까지 되면, 그냥 이 한쪽 폴대를 영차 영차 세웁니다. 
   구멍은 한쪽 메인 폴대만 연결한거에요. 반대쪽 메인 폴대도, Side 폴대도 하나도 타프랑 연결하지 않습니다.  

   다른데 신경쓰지 마시구요. 다른데는 타프 구멍에 연결 안했으니, 그냥 바닥에 폴대 누워 있고, 
   스트링 역시 그냥 바닥에 V 자를 그리면서 있겠지요.

   뭐 신경쓰지 마시고. 반대쪽이랑 Side 폴대들도 그냥 누워 있으라고 하구요. 한쪽만 세웁니다.

   그냥 폴대를 밀어 올리면 됩니다. 양쪽을 스트링이 잡아주게 되므로, 그냥 쭈욱 밀면서 폴대를 세우면 됩니다. 

   그림은 한쪽을 생략해서 간단하게 그렸습니다.

  


12. 자 한쪽만 세우면,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한쪽 폴대가 일어서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기중은 서 있고, 아래 그림처럼, 왼쪽에서는 스트링이 두군데서 잡아주고, 한쪽은 타프 무게로 인해서 균형이 잡힙니다. 
   절대 넘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역학적으로 무게 중심이 맞으니, 무조건 서 있습니다.

13. 그러면 반대쪽으로 가서, 폴대 꼭지랑, 타프 끼우고, 스트링 끼운다음에, 이 폴대도 일으켜 세웁니다. 
    반대쪽은, 한쪽폴대를 세우느라 타프가 좀 첫번째 폴대 쪽으로 끌려가 있습니다.

    폴대랑 스트링을 거기까지 가지고가서 끼우면 됩니다. 뭐 틀어지거나 한건 아니니 신경쓰지 마시구요.

    어라?     그러면 아래 그림처럼 병풍처럼 서 있게 됩니다. 90% 완성입니다.

 

    두번째 폴대를 세우는데, 이상하게 병풍처럼 팽팽하지가 않고 좀 축 늘어진다구요?  원래 그렇습니다.

 

 

 


14. 스트링 4군데의 길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돌아가면서 팽팽하게 당겨주세요.
    당길때마다, 폴대가 이쪽으로 끌려왔다, 저쪽으로 끌려왔다 약간씩 기울어지니까, 다시 살짝 살짝 옮겨주면서요. 
    자 팽팽하게 당기면~ 사실 설치 끝이나 마찬가지지요.

    자 여기까지 해서 병풍처럼 되었으면 담배 한대 피우시고...   


15. 그런다음에 Side 폴대도 똑같이 하나하나 세우면 됩니다. 
    폴대 꼭지, 타프, 스트링.. 이런식으루 끼운다음에 하구나서, 세운다음에 줄로 팽팽하게 댕기기..

     간단하지요.    


16. Side 폴대 네 귀탱이 다 세우셨으면, 돌아가면서, 기둥들이 똑바로 서 있나, 팽팽한가 보면서

     살짝 살짝 이동하고 댕겨주고 하면 됩니다. 
    좀 삐뚤어졌네 하시면, 당연히 String 조절하셔서 이동하시면 되는거구요. 


    끝입니다~~~

   

 

    
    나중에 여력되시면 몇만원 투자하셔서 String 한 Set 만 더 사셔서,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세요.
    그러면 Side String 은 각각 2개씩 양갈래로 튼튼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애가 걸려서 넘어져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게 튼튼합니다. ㅋㅋ
    그러면 여분의 Main String 2개도 남잖아요. 이건 근처 나무 사이에 빨랫줄로 쓸 수 있어서 또 요긴합니다. 
    뭐 살게 또 있느냐.. 싶기도 하지만, 저도 없이 쓰다가 한번 사보니, 정말 좋습니다 ㅠ.ㅜ


17. 위에서 말했듯이, Side 폴대는 공간이 나오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에, 나무에 묶으셔도 사실 큰 관계는 없구요.
    위의 그림처럼 위치된 곳에 팩을 박을 수가 없는 상황이면, 
    그냥 유도리 있게, 한발자국 전후좌후로 이동시켜 팩을 좁게 박아도 관계 없습니다. 
    가급적 이면 넓게 밖는게, 힘을 잘 받아서 튼튼하니, 바람 많이 부는 곳에는 가급적 넓게 박으시구요. 
    멀리 멀리 박을 수록 힘은 더 잘버텨냅니다. 물리학적으로 당연하겠죠?

    세로로 팩을 박고, 스트링은 가로로 잡아댕기게 되니까요.

     또한, 팩을 박는 각도도 스트링이 잡아당기는 방향과 직각이 되면 좋구요.

     그거 생각하셔서 팩을 박으시면,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넘어지거나 흔들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좀 좁게 박아도, 완전히 대칭이 아니라 다소 비대칭이여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군대처럼 각잡는 것도 아니고, 너무 이런것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니까요.

18. 이렇게 치면 끝인데요. 
    비가 올것 같다 하면, 타프 Side 가운데 구멍에 끈을 연결해서, (String 이 없으면 끈이여도 관계 없음)
    바닥에 팩을 박아서 팽팽하게 당겨주세요. (각잡는 구멍에다가)

    그러면 이 부분이 당겨져서 (지지하는 폴대가 없는 상태에서 줄로만 당기니까) 당연히 아래로 끌려 내려오겠죠. 
    즉, 타프위의 비가 이쪽으로 모여서 흐르게 됩니다. 
    그냥 이렇게 가운데 줄 설치 안하고 전면으로 주륵 주륵 아래로 흐르게 내릴 수도 있습니다만,

    비가 많이 올때는 한쪽으로 물 빠지게 하고 배수로 파는게 효과적이라 참조하시구요.
    날씨 좋을때는 굳이 걸어다닐때 거치장스럽게 가운데 구멍에는 끈을 연결하지 않아도 아무 관계 없습니다. 
    일단 그래도 날씨가 변할지 모르니, 끈 (빨랫줄) 은 여분으로 당연히 가지고 댕기셔야 하구요.

19. 이렇게 하다보면 팩도 모자라지요? ㅠ.ㅜ
    팩도 좀 사두세요. 플라스틱 팩은 부러지기도 할뿐더러, 위치의 상황상, 바닥이 물렁물렁하거나 퍼석퍼석해서, 
    좀 단단하게 고정해야 겠다 싶으시면, String 여분이 없으셔도 빨랫줄로 라도 Side 폴대 잡아주는게 좋으니까요.

자 이렇게 타프 설치를 끝내시고 나면,
천천히 의자나 돗자리 펴서, 타프 아래 깔아두면,
애들이랑 와이프 산책후에 와서 간식같은거 먹으면서 여유 있게 텐트치고 장비 설치할 수 있겠지요.

해체하는 방법은 역순이구요.. 병풍처럼 만드는때까지, 즉 Side 폴대까지는 다 제거하시구요.

그런다음에 이때는 와이프랑 같이, 양쪽 메인 폴대 아래서 타프를 잡고,

하나둘 셋~ 하면서 기둥을 동시에 발로 차서 뒤로 무너트린 다음에

이불 접듯이 공중에서 샥샥 접고 접고 접고 해서 땅에 안 끌리고 접어낸답니다.  (이건 노하우) ㅋㅋㅋㅋ

 
메인폴대에 들어가는 두각닥 줄은 약 6m 정도로 만드시면 되구요(반으로 접어서 이중8자매듭) ,한줄당

각각3M 입니다. 여분이 남아도 상관없습니다.

땅콩스토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날개줄은 2M 정도면 무난할거 같습니다.

 

 

 

사실 타프가 있어도그만 없어도 그만 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한번사용해보면 엄청 편리하다고 느끼실겁니다.

가족들과 피크닉시 차양막으로도 사용하구요.

당연히 비박시에 사용 가능하구요.

제가산 타프가 인테그랄디자인 실타프2 입니다.

길이는3M 폭은 2.5M 랍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4인가족이 앉아서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타프를 사고 여분줄과 여분팩 스토퍼 등응 추가로 조금은 지출을 생각하셔야 하겠습니다.

모카페에서 공구를 진행하였었는데요.폴대와 스트링줄 포함12만원에 (지금은 품절)

더운날씨에 건강들 하시구요. 8월모임엔 좀더 많은님들과 즐거운 비박산행을 즐겼으면합니다.

이상 가가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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