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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북능선

산행과 비박

by artyou 2009. 10.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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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서북능선, 십이선녀탕 계곡 (한계령 ~ 남교리)

 

 

 

                 2009년 10월 16-7 (금 토 무박 2일)

                      설악산 서북능선 - 십이선녀탕계곡 (한계령 ~ 남교리) 

                        코스 한계령-서북능선삼거리-귀때기청봉-서북능선-대승령-안산삼거리-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시간 : 11시간 13분 (25.5km)

 

                  04:30/05:25 :한계령도착/산행시작

                       07:02 : 너덜구간 시작점(1424m)도착

                       07:51 : 귀떼기청봉(1578m)도착

                       ▷12:01 : 대승령도착

                       ▷14:29  : 12선녀탕 도착(910미터)

                       ▷16:22 : 남교리도착

 

 

 

 

오늘 남교리에서 쉬는 동안 gps를 off 해  놓아야 하는데 한동안 꺼 놓지 않아

Stopped Time 시간이 길어졌다. t산행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눈이 내리고 비바람으로 인한 악조건에서 

 

 

 

 

 

 

 

  

요즈음 웰빙을 넘어서 내추럴빙(natural-being) 이 화두다.

글자 그래도 자연과 더불어 함께 할수록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숲은 인간에게 원천적인 고향이며, 모태와 같다. 바로 이점이 인간이 내출럴빙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산을 찾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요즈음은 내추럴빙까지 생각도 해본다. 정작 산행을 할적에는 괜찮은데 오고가고 차안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부담된다.

오늘 다시 서북능선을 찾는다. 힘들다는 산꾼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설악산에는 4개의 능선이 있는 데 그중에 용아장성만을 빼고는 다  오를 생각에 이번이 그 차례인 서북능선이다.

항상 무박을 해야만 장거리산행이 가능해 많은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지만 때로는 무리하게 산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장거리 산행은 오히려 건강에 무리가 간다는 생각이 들어 자제하려 한다.

일기예보에는 금요일 토요일 비가온다는데 일기예보가 맞다. 오늘 2009.10.17 새벽에 장수대에 도착해 일부를 내려놓고 한계령으로 출발하는데 비가와서 차안에서 잠시 멈춘다. 

 

비가 잠시 멈추고 몇방울씩 내리지만 산행준비를 하는데 내가 군에 있을 적에 전방에서 근무를 해봐서 이쪽 기후를 잘 알지만 역시 오늘도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 10월에 이미 눈이 내리고 내복을 차려 입지 않음 저녁 보초를 서지 못할 정도로 추운날씨인데 오늘도 역시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많은 장비와 옷을 챙겨서 온다. 그러니 배낭에 한짐이다.

일부는 장수대로 오르고 나와 같은 일행은 한계령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비가한방울씩 떨어진다. 기온이 아주 차갑다. 바람이 사람을 날릴듯이 불어댄다. 한계령입구에서 랜턴을 준비하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는데 바람과 비가 섞여 기온이 뚝 떨어진 상태로 산행을 하는데 아무래도 오늘 산행은 많은 고생을 할꺼라는 생각과 더군다나 추운 이곳에서 우중산행은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산을 찾는 것을 이제는 즐기기에 이런 경우에는 고생이 많이 되지만 전진한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일이 있다. 저번 주말에 신불산에 함께 했던  73세 할머니가 산행을 말끔히 잘하는 모습을 보고 놀랬는데 오늘 다시 서북능선을 산행하기 위해 오셨다. 허리 수술을 하셔서 약간의 구부림이 있는데도 오늘 날씨가 험난하고 귀때기청봉은 너덜구간을 큰바위로 위험하고 미끄러운데도 누구의 도움없이 잘가신다. 항상 딸과 함게 하는데 딸은 옆에서 보기만 할뿐 도와주질 않는다. 키도 작다. 도저히 불가능한데도 놀라울 뿐이다. 평소에 우리는 하면 된다는 것을 난 안다. 나이라는 것에 너무 매달려 사는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면 많은 생각에 뒤 엉킬 것이다. 모두가 힘들어 하는 조건을 가진 서북능선을, 우리가 해도 힘든 산행을 나보다 먼저 앞서나가는 것을 보고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번 생각한다.

 

 한참믈 쉬지 않고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은 중청 왼쪽이 내가 가는 귀때기 봉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조금 가니 너덜구간이 나온다. 비가 그치질 않는다.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는지 눈발이 날린다. 바람은 사람을 저멀리 공룡능선쪽을 옮겨놓을 듯 불어댄다. 미처 준비하지 않은 등산객들이 놀래는 기색이 역력이 보인다. 정말 최악의 상황을 오랫만에 다시 맞이 한다.

그전 산정상에서 준비를 하지 않은 탓에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해서 얼어죽을 뻔 했는데 그날 다른 팀들은 한명이 동사하는 장면을 직접목격한 사실이 있다. 그래서 항상 준비를 해가니 배낭의 무게가 무겁다.

오늘 산행은 체력과 자연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급히 우비를 준비한다. 그리고 보온이 되는 이너베이스용 옷을 속에다 다시 입는다. 이미 빗방울이 눈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박도 동시에 같이 얼굴을 때린다. 그래서 오늘 사진중에서 내 얼굴은 기온변화로 적응하지 못하고 퉁퉁 부었다.

도저히 사진을 담을 여유도 없지만 대승령까지는 이런 날씨가 계속된다. 안으로는 땀과 밖으로 눈과 비가 오늘 산행을 아주 어렵게 진행시키고 있다. 그만큼 서북능선은 모든이들에게 만만히 내어주지 않는 이야기를 듣는다. 땀과 범벅된 속에서 산행 

최인호는 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땀은 운동 뒤에 얻어지는 소중한 결정체다.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몰두하여 몸을 격렬히 움직이고  헐떡일 만큼 숨이 가빠 오고 몸이 불같이 더워진 후에야 땀이 흐르기 시작하는 데 이 소중한 땀을 사람들은 싫어하여 흘리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땀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현대인들 중에는 땀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여름 미친 듯이 빠른 걸음으로 산을 오르면 땀구멍이란 구멍에서는 땀이 배어나와 목욕이라도 한 듯 흠뻑 젖는데 그러면 온몸이 한바탕 눈물을 흐린 것 같은 가타르시스를 느낀다고 했다.

사실 나도 과거에는 땀을 흘리는 것을 싫어한적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땀을 못흘러 야단인 것을 보니 나의 사고가 많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그게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할까, 아님 건강을 챙기는 것일까. 그러나 난 두가지 동시에 한다는 표현이 더 좋은 것 같애서 사람들이 산을 찾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난 딱히 자연의 모습을 항상 가까이 하고자 하는 의미라고 대답할 뿐이다.   

  그리고 산을 찾는 이유 중에 한가지가 더 있다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 중에 누구나 만나면 친절한 이웃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것은 아마 산에서만 느끼는 우리 모두의 공통분모이다. 산을 찾는 이유는 말할때 너무 건강, 건강하는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 것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산을 건강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산을 이웃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산을 오른다면 많은 것들이 나에게 다가올꺼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럼 흔히 우리가 말하는 오래 살기 위해 운동을 하고 산과 함께 하고, 웰빙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난 그렇게는 생각지 않는다. 다만 오래살려고 하는 것보다 사는 동안 마음을 상처나 모든 것이 힘들게 엮어지는 삶에 노출되어 있는 모든 것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잇어서 난 산을 더 찾곤한다.

숲은 건강과 경제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데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숲은 부작용이 없는 치료약이고,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되는 보약이먀, 모든 사람을 받아주는 종합병원이다.

젊은이들은 아직 이런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여유도 없는 것이 사실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만은 아니다. 건강은 일찍 챙길수록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것을 우린 알아도 투자를 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나 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너무 무리하게 하면 그것 또한 운동을 안한 것만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언제부터 인지 산을 찾게되면서 조금씩 그 느낌을 알아가고 하면서 지내온 시간이 그리 많지 않지만 이제는 숲이 주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잇다.  

 신불산을 다녀오고 다시 서북능선을 찾는 이유도 내추럴빙이라고 까지 말하지 않아도 왠지 숲에 들어가면 편안함을 느껴가기 때문이다.

서북능선은 한계령갈림길을 기준으로 동쪽구간과 서쪽구간으로 구분하는 데  
설악 최장의 능선으로, 설악 최고봉을 향해 오르면서 설악의 전모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코스가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코스다.


서북릉은 매우 힘든 산행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산을 좋아 하는 분이라면 이곳을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산이기도 하다. 그만큼 이곳도 경치가 뛰어남을 여러 산악인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린 사물에 보여지는 일련의 모든 것에 대한 구상을 한다. 어떤 모습일까? 하고 궁금함과 그 속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것을 굳이 많이 담고 싶어하기 보다는 내가 그속에서 나를 다스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좋은 곳을 구경하거나 좋은 경치를 찾으려고 하면 항상 깊은 계곡에 들어가지 않음,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힘든 코스인 서북능선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가 보다.

능선이 길면서도 굴곡이 심해 체력 소모가 심하고, 강인한 인내심을 요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가는 걸음 걸음마다 빼어난 경치에 그만 모든 것을 잊고 갈 만큼 시야에 들어오는 오묘한 자연의 경치에 푹빠져 걸어갈 뿐이다. 그래서  그런 힘든 산도 마다하지 않고 계속 오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줄기를 걸으며 한여름의 더위와 갈증, 한겨울의 심설 등, 극한을 헤쳐 나아가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능선이 서북릉이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은 금강산과 향로봉을 지나 설악산의 북주릉, 공룡릉을 거쳐 대청봉에서 서북릉으로 흘러내리다가 한계령을 거쳐 남쪽의 점봉산으로 이어진다.


안산과 대승령에서 대청봉까지 이어진 능선을 서북주능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서북능선은 능선의 거리만도 18km에 9시간이 소요된다. 등정과 하산을 포함하면 13-16시간이 소요된다.
올해 공룡능선(오색-대청봉-무너기-공룡능선-신흥사) 두번과 지리산 종주, 한라산 그리고 작은 산들은 계속 찾고 있지만 아마 산을 오르면서 오늘이 제일 고생을 많이 한 그런 곳이다. 일기 변화로 더욱히 고생을 심하게 했다. 중간 귀때기청봉에서 모두가 힘들어한다. 너덜구간은 눈과 비로 미끄러워 언제든지 사고를 연발할 수 있는 곳이고 같이 올라간 사람들은 몸가룰바를 모르고 연신 미끄러지면서 전진한다.

아무튼 오늘이 제일 힘든 산행이다. 과거에는 산이란 절대로 가지 않는 다고 한 사람이 지금은 이렇게 변해버린 이유는 분명이 있을 것이다. 고생이라 말할 수 없지만 오늘처럼 이리 힘든 산행을 굳이 돈을 들여가며 하는 것일까?

오랜시간 차를 타길 싫어했던 내가 이렇게 계속 산을 찾고 있다. 서북능선 산행은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느낀다.

 

 

 

 

 


서북능선은 서북능선의 한가운데에 있는 한계령 갈림길 삼거리를 기준으로 그 동쪽의 백두대간 주능선구간과 한계령 갈림길 삼거리~대승령,안산 사이의 서쪽구간의 2개의 능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곳은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할 비경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자연의 보고인 설악산을 와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단지 아름답다는 간단한 표현만으로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잘모르고 하는 소리다. 여기 깊숙이 들어가보면 빼어난 경관들이 숨을 탁 멈추게 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리 힘들어 가지 않았던 산을 지금 자주 찾고 있는 이유이다.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가는 산을 찾는 것일까? 하는 물음은 이제 과거형이 되었다.

 

공룡능선에 반하고 다시 공룡을 찾았고, 그 모습은 이제 잊을 수가 없듯이 이곳 서북능선도 내 추억에 고이 간직할 중요한 산행길이였다.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영화를 즐겨보고 했지만 이 모든 것이 산을 찾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내 자신이 변해 있다.

MTB를 같이 하는 사람중에 KBS에 카메라파트에 근무하면서 다큐를 찍은 동생이 있는데 이 친구가 언젠가 이런말을 한다. 그는 나보다 몇년전 MTB에 입문하여 나보다 나은 실력을 보여주는 동생이 하는말, 형님이 산을 자주 찾는데 산이 더 좋은 것이 맞지요? 하고 물어본다. 난 대답을 어느것도 좋고 나쁘고가 아니고 그 나름대로 다 좋은 점이 있겠지만 난 산을 먼저 생각한다고 하니 자기도 그런 생각을 같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MTB도 산을 오르면 숨을 몰아쉬어야 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호홉이 더 힘든 경우가 많다. 그게 문제이다. 호홉이나 운동은 자연스럽게 차츰 차츰 몸이 적응하도록 올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갑자기는 아니지만 무리한 호홉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산은 힘들어도 한걸음 한걸음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난 산을 더 좋아한다. 목적지까기 가기위해서는 버스를 오래 타야 할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하면 금새 그 생각을 잊어버린다. 

 

그것은 나에게 오를 수 있는 건강과 그 대상이 내 앞에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누구도 모를 것이다. 내가 아프면 이곳도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산을 찾는 것이며, 지금 난 이미 한계령에 도착해 다시 산행을 시작하고 있고 자연과의 타협을 해가며 세상살르 배운고 있다. 비가 눈이되어 몸으로 숨어들어 아래 속 펜티도 젖어온다. 산악용시계를 보니 영하권 날씨이다. 혹 날씨가 좋으면 사용하려고 가져간 선그래스 케이스가 바람에 내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데 무척아프다 입술이 약간 물러졌다. gps에 물이 스며들을까, 배낭을 내리고 다시 안으로 넣는다. 물이 신발로 스며들면 산행에 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발목에는 비닐로 양말의 힘을 빌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한다. 

 

대승령에서 부터는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엄청 춥다. 가져간 선식팩들과 사과, 감 등을 먹을 시간이 없다. 기록으로는 쉬는 시간이 많이 나와 있지만 그것은 남교리에 도착해서 쉬는 동안 gps를 커놓지 않했기 때문이다.  

 

 

 

 

 

 

날이 밝아오니 차츰 서북능으로 올라가는 줄기에 보여지는 모습들이 가을이라고 울부짖을 정도로 아름다운 색깔로 변해있다. 오늘 세찬 바람으로 여서인지 나무에 단풍잎은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특유의 설악산의 빼어난 경치에 일부는 아니지만 아직도 단풍으로 단장을 해놓으니 너무 너무 아름답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느끼는 여유가 있어서 행복할 뿐이다. 돈이 많이 들어가고 노력이 수반되며, 어려워야 건강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숲은 걷거나 숲을 이용한 활동 같은 단순하고 쉬워 보이는 것만으로도 건강을유지하고 회복시키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숲에서 산책하는 정도로는 운동으로 생각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활동이 어떻게 건강에 도움이 될까 의심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좋은 운동은 누구나 하기 쉽고 단순하며,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효과도 좋다. 숲속 산책은 바로 좋은 운동의 특성을 모두 갖춘 활동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며 늙는다. 그러나 그 속도는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늦출 수 있다. 숲은 산책하는 것과 같은 가볍고 꾸준한 활동은 나이가 들면서 쇠퇴하는 육체 기능을 50%퍼센트까지 늦춰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뼈가 점점 약화되어 부러지기 쉽다. 여성의 경우에는 뼈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는데, 숲에서의 활동은 이런 뼈의 약화를 방지하고 몸의 균형도 잡아 줘 낙상의 위험을 줄여 준다. 숲에서 받는 햇볕이 피부에서 비타민 D 의 합성을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기 때문이다.

산을 다니는 분들 중에서 뼈가 약하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질 못했다.

  

  

서북능선처럼 많은 시간을 걸어야 하는 구간을 뼈가 약하다면 가능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 정도로 산을 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면 이는 건강한 사람으로 생각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옆에 인솔자 일꺼라 생각된다. 무전기를 목에 걸고 연신 위치를 알려주고 받는 사람이라면 내가 잠시 물을 먹기 위해 배낭을 내려놓았는데 옆에 다가와 같이 서 있는 데 가푼 숨을 몰아쉬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또한 힘든가 보다. 이곳은 대승령을 지나 마지막 다시 오름구간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니 장수대로 올라온 분들을 제외하고는 한계령에서 온분은 많지 않지만 이 오름고개에서 모드가 숨을 고르고 있다.

 

마지막 나에게 가지고 있는 자존심을 실험하듯 오름구간이 한참이어진다. 귀때기청봉에서 대승령까지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는 구간이 체력을 많이 소모 시키지만 난 그곳보다, 안산 갈림길3지점에서 12선녀탕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남교리까지가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속으로 평소에 걸어다니는 아스발트가 생각이 난다. 이런 도로였음하고 속으로 그만큼 이곳구간이 오히려 날 힘들게 하지만 이런 경험은 자주 하니 그냥 묵묵히 내려서기 시작한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구간, 너덜 구간, 힘든 구간을 오르면 나타나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넓은 시야의 숲으로 이뤄진 산을 쳐다보면 이처럼 좋은 시야의 경치는 찾아봀 수 없다.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그렇게 행복한 순간은 오르지 못한 사람은 느끼지 못함이 당연할 것이다. 특히 힘들게 오른 정상은 더 느끼는 감성이 배가 됨을 산을 통해서 항상 느끼기 때문이다. 

 

  

난 가끔 숲을 이야기 하면 '피톤치드(Phynoncide)를 떠 올리곤 한다.

피톤치드는 '식물'이라는 뜻의 '파이톤(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사이드(cide)가 합쳐진 것으로, 식물이 내뿜는 휘발성 향기 물질이다. 이 말은 스트렙토마이신을 발견해 결핵을 퇴치한 공로로 노벨의학상을 받은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먼(Wsksman)이 처음으로 이름 붙였다.

 

레닌 그라드대학의 토킨(Tokin)박사는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숲 속에 들어갔을 때 풍기는 시원한 숲의 냄새가 피톤치드이며, 이것은 수목이 주위의 구균, 디프테리아 등의 미생물을 죽이는 방어용 휘발성 물질이라고 주장하였다.  

 

추위로 인한 입술이 퉁퉁 부었다. 얼굴도 부었다 장수대 부근에서 부터 날씨가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낙엽을 이미 떨어져 있다.  

 

 

 

실제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은 폐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병을 위한 좋은 요양지이기도 하다. 20세기 초에 유행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폐결핵의 그 당시 유일한 치료법은 숲속에서 요양하는 것이었고,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효과를 보았다.

 

식물은 어떤 종이나 모두 각각 자신을 방어하는 물질을 내뿜는다. 잔디를 깎고 나면 독특한 냄새가 더욱 강하게 나는 이유는 상처받은 식물들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피톤치드를 강하게 내뿜기 때문인데 피톤치드 성분은 나무 종류에 따라 다르며, 테르펜을 비롯한 페놀 화합물, 알칼리드, 배당체 등이 포함된다. 모든 식물은 향균성 물질을 가지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보는 것 처럼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이곳은 암산이라 남교리까지 가는 동안 계속 바위들로 이뤄진 계곡 폭포가 여기 저기에 있다.

 

피톤치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충북대 수의대에서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는 이를 잘 입증한다. 전기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쥐들에게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화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주입시켜 스트레스 물질인 코르티솔의 농도 변화를 조사하였더니 모든 쥐이 코르티솔 농도가 낮아졌다는 것을 보면 숲이 인간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난 산을 오르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해서인지 즐겁고 건강한 생각을 하면서 산을 오르고 더 나아가 아직은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 설사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도 그렇게 생각하고 항상 산행을 해서 인지도 모른다.

난 숲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힘듬구간을 오르다 보면 많은 것을 다 잊는다.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지도 모른다.  

 

 보기에는 쓸쓸함이 묻어져 있다. 이런 고무가 깔린 작은 길이 그렇게 고맙게 다가옴을 느낀다. 남교리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사람들이 물어본다. 그만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산행길이여서 일 것이다. 나 또한 gps에 트랙으로 기록된 길을 따라 걷고 있지만

힘듬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gps화살표가 남교리에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연신보면 걸어간다.  

 

  

숲은 사생활이 충분히 확보되는 공간이다.오늘날 현대인은 혼자만의 공간을 갖기 어려운데 숲에서는 그럴 수 있다. 숲이 주는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은 실제 공간 크기와는 상관없다. 숲에서도 얼마든지 나 혼자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산을 오르는 시간이 지나 하산하는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 서북능성의 모든 구간을 제대로 다 볼 수 있지 않고 지나갔지만 대승령으로 가는 동안 금방 눈앞에 가다설 듯 보여지는 용아장성과 주변의 경이로운 경치들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능선에서 보여지는 그 경치에 매료되어 감을 느낀다. 날ㅆ만 조금 더 좋았드라면 비가 온다고 하면 다음으로 미루고 가면 되는데 그곳을 가는 코스가 그렇게 많이 마련되어져 있지 않아서 갔지만 후회는 없다.

 

내가 간 그곳은 숲은 거대한 산소 공장이여서 인지, 더욱 쾌적한 숨소리로 한발씩 진행하고 하고  산소는 웰빙과 내추럴빙의 중심에 있는 물질이여서 인지 오를 수록 그 공기의 상큼함이 더 함을 이제 안다. 산소는 아주 붙임성이 좋은 물질이다.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 물과 어울리면 이산화수소가 되고, 철과 어울리면 녹이라 불리는 산화철이 된다.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도 산소의 화합물이다. 심지어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DNA에도 산소가 들어 있다고 하니, 산소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가. 그러나 이 산소가 도시에서 보다는 산에서 느낄적에 그 가치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가 들이마신 산소는 폐 속으로 들어가고, 7억 개나 되는 폐세포가 혈액으로 산소를 공급한다. 혈액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배달부 역할을 한다. 이것을 난 느끼면서 지금 서북능선을 걸었고 이제 차츰 산행이 끝나가고 있다.   

 

 

12선녀탕앞에서

 

숲에서 아무리 오래 걷고 많이 운동해도 피곤하지 않은 이유도 바로 이 청정한 공기 덕분이다.

운동할때 우리 몸이 요구하는 산소 양은 보통 때의 5-10배 정도다 운동하면 혈액 속의 글리코겐의 젖산으로 변하는데 이 젖산이 축적되어 몸이 피곤한 것이다. 이 대 혈액 속의 산소는 산을 산화, 분해하므로 산소가 풍부하면 덜 피곤하고 활력이 더 넘친다.  

 

 세찬 바람에 낙엽들이 휘날리고 있는 데 사진에선 실감이 나지 않음.

 

 

새로은 시대는 감성의 시대이다. 감성은 우리 마음을 흔들리게 하기도 한다. 대승령을 가는 동안 이런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준비는 하지 않으면서 바랄뿐이다.

 

나 또한 그렇다고 보여진다. 내가 특강을 하는 경우에는 철학적인 주제를 많이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구한다.

우리는 '기분'이라는 말에 익숙하다. 기분이란 한 개인이 가지고 잇는 감정 상태라고 표현하지만 그 의미는 매우 복잡하다. 학자들에 따르면 기분은 사람의 행동을 좌우하고, 생리적인 것을 변화시키며,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보는 생각과 눈, 즉 인식까지 바꾼다고 한다. 이러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서 더욱 산을 찾는 것 일까?

 

난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스트레스는 아주 적게 느끼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조사에 의하면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수치가 높게 나타남을 알고는 깜짝 놀랬다. 스트레스는 감정이라는 골에 스며들어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그럴때 일수록 '나는 평소에 그리고 깊은 숲 속에서 등 항상 버리는 버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난 학자들이 왜 숲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하는가 하는 내용을 살펴보았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정보와 좋은 글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내용을 살펴보니 이렇게 진술하고 있는데 인간은 태생적으로 숲과 조화로울 때 육체적, 정신적 안정을 누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다시 말하면 숲이 주는 자극은 도시에서 우리가 일상으로 받는 자극과 달리 우리의 인체 생리에 적합하다고 한다. 숲은 도시에 비해 안정적이고 알파파도 훨씬 많이 발생했으며 혈압과 맥박도 낮아지고스트레스를 받을 때 코르티솔 양도 숲에서 훨씬 낮게 나온다고 한다. 더 나아가 숲은 자연이 피로를 회복시키는 환경의 주범이라고 말하다. 그 말에 난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브라질에는 지금도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숲을 떠나기 거부하고 있다. 숲은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장수대에서 역시 추위로 인한 입술과 얼굴이 퉁퉁 부어올라. 표정이 무겁다

이곳은 장수대에서 단시간 산행을 하는 분들이 올라오는곳과 남교리에서 올라오는 분

내가 처음 시작한 한계령에서 올라 이곳으로 오는 세 산행인들이 만나는 곳이다. 이곳에서 부터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아직은 옷이 젖어 우의를 벗지않고 있다. 이곳에서 다시 고어자켓으로 갈아입고 남교리로 향한다.

 

 

오늘은 설악산 숲속에서 오랜시간 움직임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신불산을 산행하면서 영남의 알프스 다운 경치에 또 한번 놀랬는데 그 기분이 오늘은 힘들었지만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항상 정상에서만 뽐내고 있음을 알기에 난 산을오르는 가 보다.

 

억새로 이뤄진 신불산을 다녀오고 일주일 동안 근무를 하면서 설악산에 간다는 생각에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보냈다. 그리고 산에 올랐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걸어가는데 앞에 가시는 분이 물이 떨어져 고생을 한다. 이곳은 샘이 없다. 그래서 물을 부족하게 가져간 사람들이 고생을 한다.

지리산 종주의 경우는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이곳은 다르다.

 

난 물을 많이 섭취하므로 약 1리터 이상을 가져간다 그러나 취위로 인한 빰 배출이 적어 오늘 가져간 물을 다 사용치 않고 버렸다. . 오늘은 설악산에 이미 얼음이 얼었기 때문에 다운 자켓을 준비해가서 인지 추위가 와도 걱정이 없다. 하지만 급변하는 기후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다. 금새 영하로 내려간 날시에 급히 갈아 입는다 해도 그리 생각과 달리 쉽지 않다. 그만큼 산에서는 악조건이 수시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레서 준비물이 상당히 중요하다. 어떤 여자분은 남자분과 같이 온 것 같은데 배낭이 올라갈적에 보니 너무 작으마해 속으로 걱정이 많이 했다. 복장에 겨울을 준비한 복장이 아니다. 그분들 나중에 내려와서 들어보니 강하게 이야기 하면 죽음과의 사움이 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추워서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산 정상과 능선을 산행하는 관계로 조금만 복장이 갖추어져 있지 않음 서 있는 동안 그 추위을 이겨낼 수 없다. 체감온도가 확연히 다르다. 그러다 길을 잃으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런 오랜 시간을 산행할 적에는 아무래도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산에서 사고는 순간이라는 것을 우린 알아야 한다.

그래서 산행을 할때 특히 계절이 바뀌때 준비물이 상당히 중요하다. 가볍게 생각하고 산에 오르면 이런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길이 고통으로 다가올 뿐이다. 

  

오늘도 새벽에 한계령에서 오르면서 제일 듣는 소리는 세소리다 그 소리중에 딱따구리가 잠을 설치는 힘없는 소리로 먼저 반겨준다. 그리고 바람이라도 불면 나무잎이 흔들리는 소리는 잔잔한 뉴에이지 음악을 생각케 한다. 조용한 숲속에서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의 발자국소리 숨결소리 등이 살아 있음을 증명시켜준다. 아무리 뛰어난 화가도 아무리 훌륭한 음악가도 자연의 색과 자연의 소리는 흉내낼 수 없다. 

 

오늘 산행이 끝나면 다시 어두워질 것이다. 오늘 산행시간은 11시간을 예상하기 때문에 새벽 5시에서 부터 시작해도 조난을 당하거나 불상사가 겹치면 큰일이 나니 오후시간을 넉넉히 가져야 한다.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산행을 마치고 남교리에서 일행들이 준히 해놓은 식사를 하고 술들을 만신다. 난 술을 하지만 잘하지 않는다. 자꾸 권하는 회장도 산사람이 권하는 술을 두잔정도 마시고 옷과 신발이 완전히 흙탕물로 범벅이 되어있어 등산화를 씻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곳에서 대충 정리를 한다음, 버스에 오른다. 배낭은 척척하다. 가져간 옷들을 비닐에 넣어 놓은 관계로 다운 자켓은 멀쩡하다. 

그리고 다시 전주로 돌아와야 한다. 버스에 몸을 맡기고 시간이 지나기를 바랄뿐이다. 그전에는 장거리 투어를 할 경우 지겹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그냥 맡겨서 인지 지루함은 생각지 않는다. 다리가 무겁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가서 일 것이다. 25인승 리무진으로 가면 좋을텐데 그렇게 되지 않아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버스안에서 명상에 잠겨본다.

오늘  지나간  그 길을 한번 더 연상을 한다. 아름다운 산일수록 더 기억에 생생하게 저장이 된다.

 

오늘 무사히 잘돌아왔다. 날씨로 인한 편안한 산행은 아니었지만 산속에서 많은 것을 다시 느끼고 돌아왔다. 사는 것은 항상 무지개 빛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어렵게 다녀올수록 나에게는 더욱 강한 뿌리가 내릴 것이다. 다음주에도 계속 여행이 이어질 것이다. 그 장소는 소매물도 자가용으로 통여까지 갔으나 출항을 하지 않아 돌아왔는데.

 

 

 

 

 왼쪽 끝이 남교리 한계령에서 올라 남교리로 내려간다.

 gps에 기록된 통과시간과 기록들이 상세히 기록된다. 아주 유용한 gps이다. 사진담은 장소가 기록되어 아주 편리함을 느낀다. 굳이 시계로 체크할 필요성이 없음.

 

 

 

 

 

 

 

 

 

 

 

 

 

 

 

 

 

 

왼쪽 제일 높은 곳이 귀때기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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