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과 내구성 높이고 무게와 두께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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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고어텍스의 신제품 소재가 출시됐다. 9월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런칭행사에서 소개된 고어텍스 프로쉘은 고어사의 최신 기술인 고어 마이크로 그리드 배커 테크놀로지(Gore Micro Grid Backer Technology)를 적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고어의 새로운 기술은 3레이어로 구성된 고어텍스 원단의 가장 안쪽 소재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그 핵심이다. 이 신소재는 기존 제품의 안감보다 얇고 강하게 만들어 기능성을 높였다. 매끄럽고 가는 원사를 사용해 가벼운 것은 물론, 옷을 착용했을 때 마찰과 저항이 적어 겹쳐 입기도 편하다. 내구성과 경량성이 동시에 향상된 것이다.
- ▲ 고어텍스 뉴 네이밍 시스템
- 고어텍스 프로쉘은 기능성 측면에서도 보다 진보됐다. 방수투습 기능의 핵심 프로세스를 맡고 있는 멤브레인의 투습성이 고어텍스 XCR에 비해 20% 가량 향상됐다. 신기술의 적용으로 심실링 테이프의 폭이 22mm에서 13mm로 줄어들어, 재킷 한 벌을 기준으로 A4용지 한 장 만큼의 심실링 테이프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경량화는 물론 투습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원단이 얇아진 만큼 보다 정밀한 바느질이 가능해 훨씬 깔끔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 고어텍스 XCR과 고어텍스 프로쉘(오른쪽)의 안쪽면 비교 사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고어텍스 프로쉘이 훨신 얇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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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어코리아는 고어텍스 프로쉘 런칭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시판하는 고어텍스 섬유군 제품에 대해 뉴 네이밍 시스템(New Naming System)을 도입했다. 새로운 네이밍 시스템은 기존의 세분화된 고어텍스 제품군을 코어텍스 퍼포먼스쉘, 고어텍스 팩라이트쉘, 고어텍스 소프트쉘, 고어텍스 프로쉘로 4종류로 구분한 것. 이 가운데 가장 극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프로쉘이다.
고어코리아 홈페이지 www.gore-tex.co.kr
아웃도어 전시회에서 우수상 받은 혁신적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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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에서 새로 발표한 등반용 하네스가 이번 여름 열린 세계적인 아웃도어 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WST(Warp Strength Technology)라는 신기술이 적용된 이 하네스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네스의 모든 표면이 골고루 하중을 분산 지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아크테릭스의 신제품 하네스는 스펀지를 넣은 패딩이 없다. 하중이 하네스 전체로 골고루 분포되는 구조라 특별한 완충장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 덕분에 하네스 전체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게다가 사용하는 재질이 부드럽고 탄력 있어 기존의 안전벨트에 비해 유연하다. 등반자가 착용감을 거의 못 느낄 정도의 편안함을 자랑한다.
아크테릭스의 신개념 하네스 라인은 용도에 따라 알파인등반, 백컨트리스키, 아이스클라이밍, 스포츠클라이밍, 올라운드 암벽용으로 구분된다. 모든 제품에 가볍고 튼튼한 7075 T6 알루미늄 소재의 아노다이즈드 버클을 사용했고, 로프를 묶는 빌레이 루프는 마모가 심하면 표시가 나는 웨어 세이프티 마커 (Wear Safety Markers) 처리를 했다. 인젝션 몰드로 제작된 유연한 폴리우레탄 기어랙은 방향을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허리와 다리벨트에는 신축성이 좋은 쉘러 다이나믹 소재와 메시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다.
지난 7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스포츠박람회(ISPO)에서 아크테릭스 하네스 R-320는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돼 퍼포먼스 상(ISPO Performance Award)을 수상했다. 이어서 독일 프리드리사펜에서 열린 유럽 아웃도어 전시회(European Outdoor Trade Fair)에서도 이 제품은 아웃도어 인더스트리(Outdoor Industry Award) 실버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내년 봄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문의 031-902-6950 넬슨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