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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포항까지 MTB 라이딩

MTB & motocycle

by artyou 2008. 10. 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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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포항까지 MTB라이딩

 

                                                                                                            강릉 - 울진 187키로

                                                                                                             울진 - 포항 129키로

 

 

                                    총 310키로 상당히 힘든 라이딩으로 기억된다. 

대형차들이 끊임없이 오고가고 높은 언덕과 산을 수업이 오르고 내리고 어느곳보다 힘든 라이딩 오히려 해남 땅끝마을보다 더 힘들었던 기억밖에는 

            없다. 강릉에서 부산까지 목표를 두고 갔지만 포항에서 다시 전주로 돌아왔다. 그만큼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돌아왔다. 어쩜 무모하기도 하고, 단지 체력을 늘린다는 것 외에는 ...

 

                        인생은 때론 환상적이지만 허무한 것을 난 이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실천에 옮겨가며 살아가는지 모른다.   이세상 끝이 금새

                    닥쳐올 것을 모르고 우린 많은 것을 붙잡고 이 순간에도  헤며는지도 모른다 열심히 살아가면서 부딪치고, 해결하고 그러는 가운데 이런 여행도 시도해 본다.  

                                    2008 10. 17-18 강릉으로 출발하기 위해 삼천천을 달린다. 휴대한 라디오에서는 Josh Groban의 Don Mclean 의 Vincent곡이 리바이블되어

              아침을 상괘하게 한다. 이곳 삼천천을 돌아 롯데백화점에서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강릉행에 몸을 실는다.

              항상 여행은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그러나 힘듬이 같이 존재한다.

              떠나면서는 앞으로 보여질 자연의 모습을 기대하고 가면서는 또다른 것을 함께 보면서 여러생각을 하는게 여행이지 않는가 한다.

 

              언제부터인지 편안한 차를 놓아두고 두바퀴로 이렇게 여행을 한다. 이렇게 두바퀴와 함께 여행을 하리라곤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난 하고 있다. 왜 편안한 도구를 놓아두고......................  그래 인생은 항상 안전한 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것을 인간들은 오히려

              원치 않을 수 있다. 극한에 도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죽음을 무릎쓰고 위험한 산에 도전하다가 목숨을 잃곤 하지만 우린 계속 도전하고 있지 않는가?

 

              철학자들은 삶과 죽음이 동전의 앞뒤면 갖다고도 한다. 오늘은 유난히 쌩쌩지나가는 차들이 부러움이 든다. 처음 있는 일이다.

              편안하게 살려면 한정없이 편할 수 있는 내가 이렇게 돈을 들여가며 고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오늘은 유난히 더욱 느낀다.

 

                             여행은 멀리가도 좋고 가까이 가도 좋다.

                        

                                              

           어느덧 나이가 들어간다. 그러나 나이에 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외국 10여개국을 다니면서 단지 외국여행이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정 등이 더욱 즐거운 여행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사람들 만남보다는 부족한 모습에서 나를 반갑게 대하는 그 사람들이 기억이 난다.

                

             강릉에서 포항까지 288키로를 주행하면서 아침에 상쾌한 기분보다는 주행중에 느껴지는 위험이 더욱 나에게 다가온다.

             갓길이 없는 구간도 있고 차들이 너무 많으며, 특히 트럭들이 사정을 봐주지 않고 바짝 부쳐서 달리는데 라이딩을 하는 동안 역시

             강원도는 다른 곳과 달리 도로주행이 힘든 곳이라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달린다. 

 

              강릉에 도착 식사를 한 후 바로 동해안으로 접어들기 위해 출발하는데 그전에 차를 몰고 이곳 해변을 다녀간 기억이 나는데 아마 10년이 넘

              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별 달라진 것이 없음을 느꼈다.  다른 곳과 비교를 해서는 안되지만 동해안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땅끝마을, 제주도일주, 순천만 갈대밭 등 다녀왔지만 역시 강원도는 산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오르고 내리고를 계속 반복하는데 하루 주행거리를 

              많이 할 수 없다. 업힐 구간이 너무 많아 다른곳보다 몇배나 더 많아 힘듬이 더욱 느껴진다. 특히 울진 <-> 삼척구간의 갈령치 고개(해발 770m)를

              야간에 넘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넘 힘든 구간이다.  내연산 수목원(해발 650m) 업힐보다 조금 힘이 더 필요할 곳

             

              특히 강릉에서 시작되는 동해 1터널부터 울진까지는 정말 가파른 구간으로 오르고 내리는 것을 계속 반복하며, 달려야 했다. 참으로 힘든 구간이다.

               

                         동해안이라 해도 해변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잘정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도로사정이 많이 부족하며, 계속 자동차 전용도로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 공사구간이 많이 보인다. 

            

              해변을 끼고 달린다 해도 주변의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아름다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처음 생각과는 달리 의미를 두고 달려나가갔다는 생각이 든다. 울진에 도착하기전에 너무 늦게도 출발을 했지만 숙박할 곳이 울진뿐이 없으니 달려갈수밖에  

              터널이 나오면 비상등을 다시 켜고, 아무리 달려도 나오지 않은 울진이라는 이정표가 보이고 울진 시내라고 적혀 있는 이정표를 보고

              울진으로 접어든다.도착시간은 저녁 9시 30분을 가르킨다. 약 120키로 인데 평상시 보다는 늦은 주행시간이다. 오면서 이런 고생을 하는 생각이 가끔 들었던 동해안 

              라이딩이다. 너무 위험하다.

 

              울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보니 식당이 그리 보이지 않는다. 한식당에서 꽁치땅에 식사를 한 후 여관으로 들어가 쉼

 

               다음날 아침(18일) 7시에 출발 포항으로 향한다. 원래는 경주를 거쳐 부산으로 가려했으나 강릉에서 내내 달리는 동안 위험한 

               느낌이 들어 포기하고 포항에서 전주로 유턴할 생각을 가지고 달린다. 포항에 도착하니 3시 30분 이곳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는 상당히 먼 거리이다. 전화로 시간안내를 들어보니 오후 5시 30분차가 있어 그 차를 타고 전주에 도착하는데 도착시간이 저녁 9시 50분

 

               다시 롯데 백화점으로 돌아와 삼천천으로 내려와 집에 도착한다. 이번 강릉에서 포항까지는 라이딩을 하면서 참으로 힘든구간이였으며, 특히 

               즐겁다는 생각보단 그냥 이곳을 스쳐갔구나 하는 정도라고 할까?

 

               동해안을 달리면서 사진을 담을 만한 곳은 없었으며, 울진을 지나 한참을 달리니 자그만한 공원이 있는데 이곳이 유일한 장소이다.   

 

 

 

 

 

 

    전주에서 출발하기전 전주에서 강릉은 하루 3번 운행한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에서는 리무진이 있어 강릉까지 상코하게 감. 요금은 20,700원

 

 

 

 

 

 

 

 

 

 

 

      강릉에 도착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함. 낚지 정식을 시켜서 식사를 함. 맛이 좋음. 주인의 친절함에 즐거움이 더함

 

 

 

 

 

 

 

 

 

 

         강릉에서 울진으로 향하던 중 제일 먼저 만나는 동해 1터널과 2터널 정말 산이 많은 이곳은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어느곳보다 많아 체력소모를 더욱함.

 

 

 

 

 

 

 

 

 

 

 

 

             강릉에서 울진으로 행하던 중 옥계가 나오고 이곳에서 부터 동해안의 바닷가가 보이기 시작함. 군인들이 확인을 하기 위해 철조망에 돌을 끼워놓음.

           그전 군생활이 강하게 떠오름.

 

 

 

 

 

 

 

 

 

 

 

 

 

 

 

 

 

 

 

 

 

 

 

 

 

            강릉에서 포항까지 혼자 라이딩을 하므로 사진을 담을수 없어

 

 

 

 

 

 

 

 

 

 

 

 

 

         강릉에서 울진으로 가던 중

 

 

 

 

 

 

 

 

 

 

 

 

 

 

 

 

 

 

 

 

 

 

 

 

 

 

 

 

 

 

 

 

 

 

 

 

 

                    

 

 

 

 

 

 

 

 

 

 

 

 

                     

 

 

 

 

 

 

 

 

 

 

 

 

 

 

 

 

 

 

 

 

 

 

 

 

 

 

 

 

 

 

 

 

 

 

 

 

 

 

 

 

 

 

 

 

 

 

 

 

 

 

 

 

 

 

 

 

 

 

 

 

 

 

 

 

 

 

 

 

 

 

 

 

 

 

 

 

 

 

 

 

 

 

 

 

 

 

 

 

 

 

 

 

 

 

 

 

 

 

 

 

 

 

 

 

 

 

 

 

 

 

 

 

 

 

 

 

 

 

 

 

 

 

 

 

 

 

 

 

 

 

 

 

 

 

 

 

 

 

 

 

 

 

 

 

 

 

 

 

 

 

 

 

 

 

 

 

 

 

 

 

 

 

 

 

토마 큰형님은 철인이세요..몸도 마음도 그어떤 20대 못지않습니다. 대단한 체력과 정신을 배우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초심 허허 이런 일이 형님 정말 대단 하세요. 우리 큰형님 화이팅..
지운 아이고 이런일이 축하합니다.
진짜로 동해안을 다녀오셨군요...!
 
신리랜섬 닮고싶은 인생모델을 그려나가시는 크~~~~ㄴ 형님! 존경합니다 .
고생하셨구요~ 몸 잘 푸시고 야라에서 뵙겠습니다 ^^
 
표문식 허리케인성님,
뭐언일이다요오.
남에 번쩍 동에 번쩍.
야단났쏘.
인자는 어디서 번쩍허실라요오?
 
고통분담 대단하십니다. 허리케인 큰형님이 과연 누구일까? 무척 궁금하옵니다. 예전에 맥스에서 몇번 함께 라이딩 하셨던 분이신것 같긴한데요. 어쨌든 젊은피들 아주 많이 부끄럽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김은재 입이 딱~~~벌어질 뿐 입니다. 워~~메 동서남북 무한도전, 큰성님 몸생각도 좀 해주세용~~~~
굴렁쇠 강릉에서 포항까지 안전 완주 축하드립니다 .
수고 하셨습니다.
 
삼각산 쉽지않은 일을 이루어내신 형님이 많이 존경스럽습니다...  
풀빛 대단하시네요....저는 절대못함 그것도 혼자서  
걍토끼 음~~~~~~~~마, 감동 감동,

                  

 

 

 

 

 

 

 

 
 

 

 

                   



    Dave Koz -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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