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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13)

일상스케치

by artyou 2008. 8.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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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13)

 

 

 

 

 

말레이시아 여행중 마지막날 말레카를 찾았다. 말레카는 싱가폴 국경을 넘어서 북쪽으로 두어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쿠알라룸프르는 여기서 다시 서너시간을 가야하는 말레이반도 서부해안도시이다. 말레이시아의 역사가 곧 말레카의 역사라 할 정도이니 우리나라의 경주나 부여 같은 곳이다.

 

한때 무역항으로 명성을 날렸던 말레카는 수마트라, 중국 명나라, 포르투칼, 네덜란드 그리고 영국의 식민지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한다.

  

말레카는 말레카 강을 중심으로 강 동쪽에 세인트폴언덕과 유적지가 있고, 강의 서쪽에 사원, 차이나타운이 있다. 버스는 차이나타운 입구에서 우리를 내려놓았다. 비좁은 거리, 낡고 빛바랜 주택들, 거리에 나앉은 남루한 차림의 중국인 모습이 사람 사는 곳 어디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부처와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 장군을 모신 절에 놓인 위패는 죽은 영혼에게도 돈의 위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느껴지게 해준다.

 

뒤편 언덕에는 포르투칼 사람들이 세운 교회가 폐허로 남아 있다. 네델란드인들이 말레카 해협에서 쏜 포격에 지붕은 날아가 버리고 붉은 벽돌로 된 벽체만 남아 있다. 포르투칼 교인들은 끝까지 항복하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면서 죽었다고 한다.

 

언덕을 내려오면서 해안을 내려다본다. 아름다운 시가지가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수평선이 잇닿아 있다. 광장에는 대포가 그날의 화약냄새를 풍기며 아픈 과거를 웅변하고 있다. 말레카 순교의 역사가 씁쓸하다.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말레이의 많은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도 이곳이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들른다. 그리고 이곳은 무척 더운 곳이다. 같은 말레이지만 이곳의 날씨는 너무 더워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주룩 주룩 흘러내릴 정도이다. 그래서 이곳에 갈적에는 꼭 썬그림을 가져가야 한다.

 

너무 더워 햇볕이 있는 곳에는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

 

아래 사진은 말레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식당에서 나와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초등학교가 보인다. 그래 이곳에 들어가 초등학교 모습을 담아보았다. 얼굴과 주위환경만 다를 뿐이지 우리내와 흡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

 

 

 

 

 

 

 

 

아래 사진은 말레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식당에서 나와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초등학교가 보인다. 그래 이곳에 들어가 초등학교 모습을 담아보았다. 얼굴과 주위환경만 다를 뿐이지 우리내와 흡사한 모습을 갖고 있다. 위에는 학교앞에서 음식을 파는 곳이다. 아이들이 앉아서 빙과류를 먹는 모습이 보이고, 역시 정문앞에 상인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도 보인다.

 

 

 

 

 

 

 

 

 

 

 

 

 

 

 

 

 

 

 

 

 

 

 

 

 

 

 

 

 

 

 

 

 

 

 

 

 

 

 

 

 

 

 

 

 

 

 

 

 

 

 

 

 

 

 

 

 

 

 

 

 

 

 

 

 

 

 

 

 

 

 

 

 

 

 

 

 

 

 

 

 

 

 

 

 

 

 

 

 

 

 

 

 

 숙소로 들어가거나 아침에 일어나 나오면 항상만나는 택시기사들이다. 어느새 친해져서 이렇게 반기고 물어보고 대답하고, 궁금해하며 대화를 나눈다. 사람들이 순수한 느낌이 절로난다. 굳이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모든게 들어나 보인다. 사진을 꼭 보내달라고 해서 그렇다고 대답하고 이메일을 적어주어 가지고 왔다. 이나라는 우리나라처럼 웹사이트가 국내용이 없어 10이면 모두 yahoo.com를 사용한다. 세명이 모두 말레이혈통인데 왼쪽에서 두번째는 어머니가 인도인이라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을 여기서는 믹스라고 하는데 그건 이나라 사람한명과 결혼하면 모두가 말레이족으로 생각한다는 이야기 오히려 믹스를 더 알아준다고 한다. 전통적인 혈통보다는 난 우리경우와 달라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인촌에서 식사를 하고 난후 밖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아! 야니의 또 다른 음악적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음악...
아니 어쩌면 이곡 이야 말로 야니의 음악세계와 가장 잘 일치하는
가장 야니 다운 음악일지도...^^*

흐르는 곡은 야니의 2003 앨범 'Ethnicity'의 수록곡으로
매혹적인 여성 보컬로 시작되어 민속피리와 타악기,
키보드의 절묘한 매치가 멋스러운 음악...!

여성 소프라노와 어우러지는 업 템포 트랙...
남녀 합창단의 코러스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아주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직접 한번 느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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