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지니를 판매하는 <엠앤소프트>에서 몇몇 동호회를 대상으로 맛집탐방 이벤트를 진행하길래,
블로그에 있던 포스팅 몇개를 긁어다 올렸을 뿐이네 어쩌다 보니 (?) 1등에 당첨되어버렸다는..
그냥 선물만 주는거면 낼름 받겠는데 어의없는(?) 고가인지라 제세공과금이 붙게되었고,
꼭 필요한게 아니었는데 돈줘가면서 경품을 받아야하나...살짝 고민하다가
그래도 굴러온 복을 차버릴 필요까지야 있겠냐..여행다니고 등산 다니면서 써먹으면 재미있겠단 생각에 콜~
그래서 받게된 소니 SNOY 의 GPS 수신모듈 GPS-CS1KASP
인터넷 뒤져보면 하드웨어만 GPS-CS1 이라는 이름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건 소프트웨어와 기타 악세사리등이 포함된 풀(?)패키지.
표지에 내용을 한꺼번에 다 나타내보려고 열심히 노력한것 같군요.
깔끔은 아니여도 괜찮은 포장입니다.
커버를 열면 간단한 사용법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제품 그냥 내놓기만 한다면 사람들이 전혀 모를테니 나름 신경쓴 아이디어 같네요.
본체와 케이블, 설명서와 CD, 그리고 깔끔하게 포장된 악세사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핸들에 매달 수 있는 키트와 케이스, 암밴드,
그리고 커다란 고리(전문용어로 카라비너? ㅋㅋ)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배터리는 AA타입의 건전지 1개가 들어가고, 연속적으로 켜놓았을때 10시간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중시간 계속 켜놓아도 큰 문제는 없겠군요.
위쪽 덮개를 열면 USB 연결단자가 있지요.
여기에 선을 꼽아 컴퓨터와 연결합니다.
자..이제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시험해보기위해 자동차 대쉬보드 위에 올려놓고 운전하는 동안만 켜놓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와 연결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경로는 분당->서울대->수원->분당 입니다.
자..컴퓨터에연결하고 제공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GPS Image tracker가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그리고 지도상에 시작/출발점과 함께 그 경로가 표시되는 것이죠.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원을 한번 켜고 끌때마마가 하나의 로그로 저장이 되고,
그것들을 차례로 합쳐서 아래의 그림처럼 하나의 로그로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일반 지도도 가능하고, 위성지도도 그리고 중첩까지 가능한데,
아직 구글맵이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일반맵의 경우 자세한 부분까지 서비스 제공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법률상으로 국내 지도 서비스의 경우 서버가 국내에 있어야 하는데 구글은 그렇지 못했죠.
노키아의 네비게이션폰도 같은 이유로 반쪽짜리 폰이 되어버렸다죠.
하지만 올해 구글에서 도약(?)을 외치며 구글맵도 자체서버를 구축한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15초마다 한번씩 GPS 신호를 받는터라 속도가 좀 있는 상황에서 곡선도로를 달린다면
위의 그림처럼 도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 상행선 하행선 정도는 구분 확실히 되는군요.
좌/우회전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집니다.
몇미터정도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아마도 고가밑에서 신호를 받아서 그런 일이 벌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크기가 작아서 여행을 가거나 등산갈때, 또는 그냥 다닐때에도 최소한 하나의 가방은 가지고 다니기에
추가로 이거하나 더 들고다니는데엔 큰 문제 없을것 같고,
그러한 크기에비해 나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나 여행 등산 종하하는 사람들은 구글맵 등을 이용해서 본인의 등산로나 여행 경로등을 확인할 수 있어
진정한 본인의 LOG 파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제품의 더욱 강력한 점은 케이스에도 있듯이,
캠코더나 카메라와 함께 사용을 하면 찍어놓은 영상과 사진이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 찍혔는지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구글, 싸이월드 등에서 지원되는 기능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Part II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LOG <SONY GPS-CS1KASP> Part 1 에 이어 두번째 Part 2 작성해봅니다.^^
간단하게 집에서 오리역까지 걸어가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봤다지요.
로그파일을 선택한다음에 오른쪽 창에 찍은 사진들을 긁어다 놓으면 노란색 점으로 사진찍은 위치가 표시됩니다.
만약 GPS로그 이외의 시간에 찍은 사진이라면 위쪽 두개처럼 ? 표시가 생깁니다.
각각의 노란점을 클릭하면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EXIF 정보 이외에 추가할 정보로서 위치정보가 보입니다.
그리고서 추가버튼을 누르면 사진파일에 GPS 정보가 들어가는 것이고,
복사본 만들기를 누르면 GPS가 들어간 새로운 파일이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Picture Motion Browser 에서 보면 위에 GPS 정보가 있는 사진파일임이 표시된다지요.
(오른쪽 맨위 파일 구석에 동그란 마크가 그것이라죠)
싸이월드의 이미지 편집 툴인 싸이월드 스튜디오에서도 GPS 정보가 있는 사진들은 별로의 마크가 뜨고,
거기에서 지도정보를 클릭해보면 위의 화면처럼 사진을 찍은 위치가 정확히 표시된다지요.ㅎㅎ
재미있는 기계입니다.^^
1. GPS-CS1 필요한 물건인가?
소니에서 발매된 GPS는 워낙 여러모로 홍보가 되고 있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게시판에 이런 질문이 많이 보이더군요.
“GPS…필요한가요?”
액세서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지만 간단한 출사사진과 함께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째서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기능
기능은 단순합니다.
위도와 경도의 저장...
클럽 사용기에 맞추기 위해 스펙을 소개하자면...
AA충전지 사용시 14시간 사용(상온에서 입니다.)뿐입니다.
이것뿐이냐고요? 맞습니다. 이것뿐입니다.
하지만 위도와 경도를 갖고서 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이 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3. 외관
외관도 단순합니다.
(흠…사진은 발로 찍었을지도 모릅니다 ㅡㅡ)
일단 간략하게 전원버튼이 하나 있고 그 옆으로 배터리 상태와 메모리상태를 나타내는 LED와 GPS의 수신상태를 나타내는 LED가 있어 총1개의 버튼과 3개의 LED가 외관의 전부입니다. 전원버튼은 배터리 체크용 버튼으로도 쓰입니다(짧게 누르면 배터리 체크, 길게 누르면 전원 on/OFF).
그리고 아래쪽에는 배터리 수납구가 있어 AA배터리 한 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 고리쪽에는 고무마개가 있습니다.
뚜껑을 한번 열어봅시다.
USB단자가 보이고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메모리를 초기화 할 수 있는 비상버튼이 하나 있습니다(여태까지 한번도 쓴 적이 없는 버튼이군요.).
4. 사용법
대충 기록을 원하는 구간에서 전원을 켜고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록을 원하는 시점이 끝나면 전원을 오프하시면 됩니다. 역시 사용법도 단순합니다.
ㅎㅎ 하지만 진짜 사용법은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야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프로그램 사용법
대충 기록을 원하는 구간에서 전원을 켜고 돌아다니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록을 원하는 시점이 끝나면 전원을 오프하시면 됩니다. 역시 사용법도 단순합니다.
ㅎㅎ 하지만 진짜 사용법은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야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GPS의 USB단자와 컴퓨터를 연결시킵니다. 당연히 USB케이블이야 집에 넘쳐나기도 하지만 GPS를 사면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프로그램 사용으로 들어갑니다. GPS Image Tracker를 실행시킵니다(이 프로그램도 기본 구성품입니다.).
프로그램 실행화면 입니다. 좌측 하단의 <로그파일 가져오기>버튼을 누르면 GPS에서 정보를 가져옵니다. 로그파일을 가져온 후 GPS에서 정보삭제여부를 체크하는게 있기 때문에 외관에서 보여드렸던 메모리리셋 버튼은 쓸 일이 없습니다.
또한 많이 궁금해 하는 사항중에 해외여행시에는 카메라 시간을 바꿔야 하느냐는 것이 있었는데 프로그램화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시간대 설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를 한국에서 쓰던 그대로 날짜 설정을 바꾸지 않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로그를 불러올 때 한국의 시간을 기준으로 불러들이면 됩니다.
그곳 현지시간으로 카메라 세팅을 맞추신다면 나중에 로그정보를 부를 때도 그곳의 시간대를 설정하시면 됩니다(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러면 귀찮아질 것 같네요. 꼭 사진을 현지시간으로 기록해야 될 필요는 없으니 말이죠.).
이제 불러온 로그정보를 사진파일에 적용해봅시다.
좌측상단의 <사진파일추가>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파일선택 화면입니다. 하나씩 불러들일수도 있고 한꺼번에 확 드래그하셔서 선택하셔도 됩니다.
파일을 불러들인 화면입니다. 좌측의 나침반 표시는 이미 GPS정보가 적용된 파일이라는 표시입니다. 다시 덮어써도 상관없습니다.
좌측에 물음표가 표시된 파일은 그 사진을 찍은 시간대에 GPS정보가 없는 파일입니다.
그래도 알아서 적용은 합니다(가장 가까운 시간대에 기록된 정보로 적용됩니다.). 다만 정보가 부정확할 수 있으니 우측의 삭제버튼을 눌러 삭제하셔도 좋습니다(삭제한다고 파일이 삭제되지는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그리고 우측하단의 <모두저장>버튼을 누릅니다.
기다리시면 알아서 다 저장되고 이제 파일의 EXIF정보에서 위도와 경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