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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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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you 2007. 5.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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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미술

                                                           

이집트 미술이 왕을 위한 미술이었다면 그리스는 인간 개인을 위한 미술, 하지만 중세 미술은 신을 중심으로 하는 미술이었다.
천년 가까운 세월 동안 회화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하지만 이 천년 동안 서양 중세 미술을 하나로 요약할 수 있는 키워드는 신과 기독교 신앙이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회화는 글을 읽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한 시각적 보조물로, 건축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지상에 건설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달해 갔다. 그리고 이런 수단을 표현하는 방법은 시기별로 각각 차이가 있는 양식으로 변화했다.

초기 기독교의 미술은 우상 숭배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수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그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양치기나 동물들을 상징적으로 그리는 수밖에 없었다. 이후 비잔틴 제국의 교회를 장식한 그림들은 주로 모자이크화로 돌, 유리, 조가비 등 각종 재료의 조그만 조각으로 무늬나 회화를 구성하여 건축물 또는 공예품 표면에 접착제로 붙인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 방법은 입체감이나 미세한 뉘앙스까지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비잔틴적인 추상 세계를 표현하는 데 적합했다. 특히 이 표현 양식은 무엇보다도 색채의 효과가 중시되어 3차원적인 표현에서 입체감이나 원근 표현은 되도록 피하려 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마네스크는 기원전 1000년경부터 1200년경 사이에 유럽 전역에 걸쳐 유행한 기독교 미술 양식이며, 12세기 중엽부터 14세기에 이르기까지는 고딕양식의 기독교 미술이 유행했다. 고딕 회화의 대표적인 것은 스테인드글라스로 여러 빛깔의 유리 조각이 창문 전체를 종교적 화상으로 메운 아름다움과 그것을 통해 들어오는 광선의 영롱함으로 성당 안을 종교적인 경건함으로 채우게 했다.

기독교가 박해를 받았던 시기로부터 비잔틴, 로마네스크, 고딕 양식에 이르기까지 미술양식은 많은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이 모든 미술의 특징은 신 중심이라는 것이다. 인간의 개성이나 인간을 그린 것은 이 시대에 무의미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중세 말에 이런 양식에 대한 각성이 여기저기에서 일어났다. 그 후 지오토를 비롯한 화가들이 중세의 평면적인 회화를 현실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표현 기법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소재나 주제에 대한 관심도 점차 인간적이고 주변 현실로 옮겨가는 움직임이 일었다.

 

 1) 초기 기독교 미술                                                         

 

 

단순화, 양식화 경향 : 로마 시대의 인체에 대한 비례, 공간적 깊이, 원근법 등을 무시,

                               기독교 정신 전파위해

                                ex) 카타콤프레스코 벽화

                                   카타콤: 지하묘지, 로마제국의 박해시대때 교도들의 피난을 겸한

                                               예배장소

                                    양치기-그리스도, 수탉-불멸성, 비둘기-영혼을 상징

 

카타콤 천장 벽화(3세기 중엽/로마)

생카르스트의 카타콤

 

 

건축

 

바실리카 양식

신전과 예배당 공존

둥근 천장

모자이크 벽화

신의 영적인 위엄을 나타냄

 

바실리카 성당

 

 2) 비잔틴 미술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비잔티움, 이스탄불)을 건설한

330년~1453년까지 존속한 기독교 미술

 

헬레니즘 문화 + 동방적인 요소가 가미된 동서 절충 양식

 건축

 사원 건축

 모스크 양식과 바실리카 양식→사각형의 평면위에 반원 모양의 천장을 씌운 집중식 돔 양식

                                           ex) 소피아 대성당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

(길이80.9m, 폭70m, 중앙의 큰 둥근 지붕의 직경33m, 높이55.6m/532~537년)

터키 이스탄불 소재

 

 회화

 

모자이크 벽화  ex) 성 소피아 대성당

성상화(icon): 정면성과 평면성의 원리에 입각, 세밀한 묘사

                      그리스도와 성모의 모습을 판자 위에 새기거나 그려서 예배의 대상으로 삼음

 

극도로 추상화된 문양 중심의 회화

아라베스크 무늬: 양탄자와 건물 외벽에 잎이나 꽃을 양식화하여 엮어놓음

 

이콘(모자이크/17세기 초/러시아)

레크링 하우젠 미술관

 

알함브라 궁전(1377년경/스페인)

 

 

 

 3) 로마네스크 미술                                                             

 이탈리아 롬바르드 지방의 건축양식에서 출발, 10세기 말에서 11세기 초 프랑스에서 발달

수도회의 창시로 교회 건축물들이 축조

 

 

건축

 

벽면은 크고, 창문은 작음: 천장이 목조인 바실리카 양식에서 석조 궁륭으로 바뀌면서

                                       이를 지탱하는 구조로 두꺼운 벽과 작은 창문을 활용한것

                                       어둡고 신비로우며, 영구적이고 웅장, 탁월한 음향효과,

                                       외형은 단순하고 소박

                                        ex) 피사 대성당

 

무르바흐의 베네딕트 교단 수도원 유적(1160년경/알시스)

 

피사 대성당과 피사의 사탑

 

 

회화

 

프레스코 벽화

성상화: 인물표현은 평면적으로 양식화되었으나 옷무늬와 장식에서는 화려한 면도 나타남

미니어처 유행

 성서와 같은 종교서의 수사본 삽화

 조각

 

건축물의 일부로 제작(건축물의 외부 장식)

대부분이 돌로된 부조

 

 4) 고딕 미술                                                                   

 12세기 중엽부터 르네상스 개화기 전까지

중세 기독교 미술의 전성기에 이루어진 국제적인 양식

 건축양식에서 출발

 건축

 둥근 천장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위한 새로운 형태의 기둥과 골조구조 개발

                                                  첨두형 아치 도입

                                        공중 부벽과 교차형 궁륭

첨탑→수직적 상승감

 

ex) 프랑스에 생드니 성당, 아미앵성당, '장미의 창'으로 유명한 샤르트르 성당,

    노트르담의 성당, 독일에 쾰른 성당, 영국에 웨스터 민스터 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아미앵 대성당(고딕 건축 내부/1218~1236년 작)

도랑은 로베르 드 루자르쉬가 건축, 후진은 1247년 완공

 

 조각

 

고부조 형태

주로 성모상이나 장식물

 

 회화

 

치마부에의 화면구성과 약한 원근법(소실점 불명확)시도 → 지오토의 원근법 완성

 

풍속을 다룬 타피스트리,                                          판화 유행

                 다채로운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넣은 직물   목판화동판화

 

스테인드 글라스: 고딕건축물의 벽공간이제거되어 좁고긴창문에 여러가지색유리조각을

                          이어 붙여 채광을 활용

                          선적인 특징(납)과 양식화된 대상으로 표현

                          채광과 더불어 성스러운 상징성 반영

 

샤르트르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1150~1155년경/프랑스)

 

 

편집: 다음카페 내마음의 캔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