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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00t급 잠수함 '정지' 내달초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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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you 2007. 5. 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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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800t급 잠수함 '정지' 내달초 진수
  • 고려시대 왜적 격퇴한 장군이름 따 명명
  • 연합뉴스
    입력 : 2007.05.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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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양해군의 핵심전력인 1천800t급 잠수함 2번 함인 ’정지’함이 다음 달 초 진수(進水)된다.

      15일 해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두 번째 214급(1천800t급) 잠수함인 정지함이 다음달 초 진수식과 함께 시운전에 들어가 2008년 11월께 해군에 인도된다.

      고려시대에 왜적을 격파한 정지(鄭地.1347~1391) 장군의 이름을 딴 정지함은 대함전 및 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적 주요기지 봉쇄.차단능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으로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X-Ⅲ)과 함께 우리 해군의 핵심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독일 하데베사가 제작한 최신형 전투시스템(ISUS-90)으로 300여 개의 표적처리 능력이 있으며 레이저를 이용해 정확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잠망경을 장착하고 있다. 원자력 잠수함과 유사한 능력의 탐지능력을 갖춘 소나(Sonar:음파탐지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대양에서 작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위성통신장비(SATCOM)를 탑재해 세계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연합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해군 초대참모총장 및 국방장관을 지낸 고(故) 손원일 제독의 이름을 딴 손원일함(1번 함)은 작년 6월 진수돼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해군에 인도된다.

      해군과 현대중공업은 2000년 12월 독일 하데베조선소(HDW)의 214급 잠수함 3척을 기술 도입 형태로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2002년 10월 214급 잠수함 건조에 착수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그동안 209급(1천200t급) 잠수함 9척의 건조를 통해 기본적인 잠수함 건조기술을 확보했고 앞으로 1천800t급 3척(1~3번 함)을 건조하면 선진화된 설계기술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추진하는 214급 6척 추가 확보사업에서는 첨단 장비.제작기술과 국산화 기술 획득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2018년께 3천t급 잠수함을 독자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