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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D 산타 아이젠 업그레이드 모델
발톱 조작 편이성 향상… 재질에 따라 두 종류 출시
아이젠은 겨울철 산행 시 미끄러운 눈길이 빙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겨울산은 빙판과 흙길, 암반지대가 반복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아이젠을 착용한 상태로 보행할 만한 여건이 아닌 것이다. 상황에 따라 신고 벗기를 반복해야 발이 편하다. 산타 아이젠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발톱을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든 특허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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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출시된 산타 아이젠이 2010 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됐다. 아이젠의 발톱을 접고 펴는 것이 스프링을 이용한 레버를 간단히 조작하는 것으로 가능해졌다. 레버의 작동이 예전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간결해진 것이 특징이다. 아이젠 바닥은 등산화와 같은 특수 우레탄으로 처리해 스노볼이 붙지 않고 평지를 걸을 때도 착용감이 좋다. 강화된 아이젠 고정걸이는 원터치 조작으로 조이고 풀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와 특수강 모델 두 가지가 생산된다. 가격 5만9,000원(스테인리스)/3만8,000원(특수강).
문의 천성산업 02-2244-4224 www.santa100.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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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 코멘트]
확실히 아이젠 발톱을 펴고 접기가 편해졌다. 산길의 상태가 좋은 가벼운 근교산행용으로는 최고의 선택일 듯. 하지만 길이 험한 곳에서는 조작 레버가 돌에 닿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재질은 내구성이 좋으나 스프링 등 부속이 망가지면 고생할 수 있다. 저가형 아이젠에 비해 높은 가격도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