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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bivouac)요령◆

등산장비및 용품

by artyou 2011. 1.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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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bivouac)요령◆

비박은 가능하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날이 어두어지면 마땅한 장소를 찾거나 밤을 지낼 준비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준비과정은 먼저 체온유지를 위해 젖은 양말 등을 갈아신는 것으로 시작한다.

보온류는 모두 입고 휴대한 장비와 자연물을 최대한 이용하여 방풍과 보온에 활용한다.

비박을 계획했다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장비는 무엇보다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침낭 카바나 판쵸 등이 필요 하겠다.

우천으로 비박시 비에 젖으면 산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초래된다.

그리고 보다 유용한 것은 두세명이서 함께 덮어쓸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텐트 플라이

정도가 어떨까 한다. 이것이 침낭 커버보다 유리한 점은 서로 함께 기대고 앉아 그 기나긴

밤을 보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따뜻한 차라도 한잔씩 할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 기나긴 황량한 어둠속에서 처절하게 외톨이가 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비박은 인체에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가능한 한 비박시

체력의 소모를 줄이고 몸을 보호해야만 다음날 지속적인 산행을 할 수 가 있다.



●비박(bivouac)주의 할 점

1. 장비를 철저히 준비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비박장비는 산행에 불필요한 짐만 될 뿐이다.

2. 지형지물 및 지니고 있는 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
   배낭에 기대거나 하여 최대한 편한 자세를 취하면서 체력 소모를 줄인 다.

3. 비박시의 상황을 예측해보고 체력을 단련한다.
   평소 자신의 체력단련을 위해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겠지만, 굳이 예행 연습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비박은 자주 할 것이 못되기 때문이다.

※비박(bivouac)시 준비물

침낭/ 침낭커버 (비닐,판쵸의) / 매트리스 / 두툼한(보온용)옷


☞한대장님 노하우!

비박하면 보통 잠자리를 생각하여 침낭 정도를 고민하지만 일교차가 심한 밖에서 생활하여야 하는게 비박입니다.

텐트처럼 바람을 피해 쉴 장소를 만들 수 없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준비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장비로 침낭과 침낭을 이슬로부터 보호할 침낭커버(비비색 등)이 필수입니다.

침낭은 삼계절침낭(거위털 800그램 이상) 정도는 필요합니다.

침낭이 얇아 추위가 염려된다면 손난로를 피워 침낭 발밑쪽에 넣어 두고 자면 도움이 됩니다.

날진통에 끓는 물을 넣어 수건으로 잘 싸서 넣어 두어도 온기가 아침까지 갑니다.

침낭커버도 구입하려면 적은 비용이 아니므로 자주 비박을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부담스럽습니다.

비닐을 철물점 등에서 구입하여 침낭 위에 덮고 자도 됩니다.

단 침낭과 비닐 사이에 공기가 유통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습기가 차서 침낭이 젖게 됩니다.

바람 등에 펄럭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다음으로는 식사 등의 생활을 찬바람을 맞는 밖에서 생활한다는 문제입니다.

산행 중 땀에 젖은 등산복을 갈아입고 얇은 우모복 정도는 입어야 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면 겨울 수준입니다.

모자나 얇은 장갑도 필요합니다.

비박장소는 산장주변이 되므로 산장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취사장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또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산장주변의 공터나 취사장 주변의 공터를 비박장소로 사용하게 됩니다.

가능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잠자리를 마련하고 등산화나 배낭 등도 이슬에 젖지 않도록 배낭커버를 씌워 두거
나 비닐봉지에 넣어 두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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