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백미, 심장 건강에 사탕만큼 나쁘다
artyou
2022. 10. 4. 18:26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 의과대학 연구팀은 이란 전역에 거주하는 약 2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관상동맥질환을 앓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로 나눴다. 각 그룹은 통곡물과 정제된 곡물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등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연구 결과, 백미나 밀가루 같은 정제된 곡물을 많이 먹을수록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곡물을 섭취하면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감소했다.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심장병의 위험 요인을 줄이려면 정제 곡물보단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 또 야채, 과일, 콩류, 생선 등의 식단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이스파한 의과대학의 이번 연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심장학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